헬조선


jukchang
15.11.17
조회 수 821
추천 수 7
댓글 8








본인은 단풍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직장다닌는 봉급쟁이이다.

?

퇴근후 대부분 시간을 컴터게임과 웹서핑에 소비하는 내가 사회성을 운운하는건 웃긴일이다. 그러나 탈조선 꿈나무들에게 유익할꺼 같아서 이글을 쓴다.

?

탈조선은 비교적 쉽다. 그러나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헤서 사람답게 사는건 힘들다. 해외에서 적응하기 위헤서는 사회성, 즉 people skills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회성은 여러면으로 중요하지만 난 구직활동에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집중하겠다. 이번글은 통계에 의존하지 않고 내 경험담을 쓴거다.

?

몇년전 난 대학 졸업반이였다. 진심 암울했다. 3.5만불이란 웟더퍽만한 학자금보다 더 암울하건 내가 잠재적 백수란 사실이였다. 보이는 job opening마다 원서를 냈지만 모두다 깔끔하게 광탈.

?

온타리오주의 youth unemployment rate는 17%, 겉으로보면 양호해보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진심 무서운 통계는 youth underemployment rate에있다. 이게 약 30%다. 이게 뭔말이면 캐나다 대졸자 3명중 1명이 번번한 직장 못잡아서 월마트나 스타벅스에서 최저인금받고 파트타임 (이런 기업들은 복지 비용 아낄려고 풀타임보다 파트타임 직원들을 선호한다) 으로 일한다는거다.

?

내 주변에도 취업 못헤서 망한 이들이 많이있었다. 대학 시절 내내 한국인들끼리만 친목질한 대부분의 이들은 (이중에선 ?상당수가 아예 졸업도 못한다) 헬조선으로 유턴헸다. 내 생각의 실패 원인들은 ?네트워크가 부실과 그리고 다양한 인종들과 친목질하는 스킬의 부재.

?

난 이때 부모님들이 캐나다에서 대학 나온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 그 부모들이 자기 기업, 또는 자기 친구들의 기업들에게 말해놔서 자식들의 직장을 알아봐주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난 파트타임 월마트 직업으로 3.5만불을 갚을생각에 매이플창을 들고싶었다.

?

결국 난 졸업 ?2 주전 날 가엽게 여긴 선배니뮤 (한국인 아니고 래바논계) 소게로 선배 상사를 커피집에서 만났다. 만나서 10분동안 가벼운 잡담을 하더니 3개월 유급 인턴후 정규직 전환 오퍼헸다. 어이 털렸다. 진심 내가 정성히 준비헤서 가져온 이력서를 보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친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취직헸다 (나중에 알았는데 회사가 급하게 사람이 필요헸다)

.

난 대학 졸업후 그직장 포함 정규직 2군데, 단기 컨트렉트로 2군데에서 일헸다.모두다 아는 사람 소개로 들어갔다. 소게 받았지만 내가 사양한 일도 몇군대있었다. 난 배웠다. 구직 활동할때 job opening찾는거보다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 “너 회사에서 사람뽑고있니”라고 물어보는게 훨신더 효과적이라는게. 그래서 미래를 대비헤서 귀찮지만 professional development event 에 참여할려고 노력한다. 물론 참여의 목적은 배우는거보다 event 이후 reception에서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내 얼굴을 파는거다. 그리고 나 또한 지금 다니는 회사에? 친구 2명을 추천헸는데 둘다채용됬다. ?ㅆㅂ 정말 카르텔이 따로없다.

?

?이글 결론은 구직에선 내트워킹 미만잡이다. ?지금 캐나다선 토종 백인 대졸자 사이에서도 노는 사람들이있다. 님들이 한인 식당 서빙말고 다른대에서 취직하고싶으면 사회성은 필수다. 해외에서 다른 인종들과 적극적으로 친목할 자신없고 히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 탈조선을 다시 생각할껄 추천한다.






  • 헬조선 노예
    15.11.17
    jukchang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hellrider
    15.11.17
    3.5만불이라면 혹시 삼만오천만불을 얘기하는건가요???
    아니면 혹시 삼백오십만불???????
  • jukchang
    15.11.17
    3만 5000이요
  • DeMinimis
    15.11.17
    "It's not what you know, it's who you know." 돌아보면 저도 좋은 기회를 얻었을 때 아는 사람을 통해서 얻은 경우가 많네요.
  • jukchang
    15.11.17
    한때는 정말 좆같은 제도라고 생각헸는데 그 좆같은 제도땜에 해택을 보니까 욕하기도 힘드네요.
  • st.george
    15.11.17
    혹시 무슨전공을 하셨는지.. 그리고 어떤 일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jukchang
    15.11.18
    이과쪽 전공헸고 지금 하는일 질문은 사양할께요. 이 나라의 노동시장도 수포자에겐 가혹합니다. st George 가 저가 생각하는 st George 입니까?
  • honghy
    15.11.18
    토론토 역이죠 ㅋㅋㅋ 저도 내년에 컬리지 갈려그러는데 현재 과 고민중에 있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탈조선은 불가능합니다. 102 file 헬조선 41630 4 2015.05.28
323 캐나다 오지 마라. 캐나다 주어어어엇됏따... 12 file rob 1937 7 2015.12.11
322 고심 끝에 일본가기로 결정했고 일본취업하게 되었습니다. 17 키노시타 10984 20 2015.12.10
321 곧 탈조선해서 뉴질랜드로 갑니다. 13 닭그네구이 3678 17 2015.12.09
320 오딘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3 Беглец 195 5 2015.12.08
319 행복한나라 1위 덴마크 부럽네요 23 파크라슈 4220 27 2015.12.08
318 형님들 저도 탈조선할려고 생각중입니다. 22 탈출합시당 1050 5 2015.12.07
317 현실적인 탈조선 방법 6 MINtos 12938 16 2015.12.07
316 한국의 인간쓰레기 베스트 8 8 오딘 5126 16 2015.12.05
315 헬조선의 문제 - 위안부 문제 2 오딘 236 5 2015.12.04
314 헬조선에서 정신건강 유지 비결 5 오딘 623 7 2015.12.04
313 외국 어학연수 갈 때 주의할 점 3 오딘 459 5 2015.12.04
312 탈좆센 계획 세웠다.. 3 영원한안식잦알 576 5 2015.12.01
311 [펌] 용접사로 캐나다 알버타 취업이민 왔습니다 18 file 싸다코 28853 32 2015.12.01
310 수능안봤는데 독일 탈조선 가능할까요? 1 탈조센꿈나무 478 5 2015.11.30
309 영국 시민권을 따게 된다면 장점이 뭐가있을까요? 4 백도 1054 5 2015.11.30
308 일본유학생각하시는분 있나요 7 ㅋㅅㅋ 624 5 2015.11.30
307 이민을 위해 매일 맹공부중... 3 도리무 542 5 2015.11.29
306 탈조선 능력 자기평가 5 흙독수리 802 5 2015.11.25
305 일본이 한국보다 국뽕이 심한 나라였음? 3 file ㅋㅋㅋ 1071 5 2015.11.25
304 Jangmi 일베충임 8 국뽕충박멸 367 5 2015.11.23
1 - 11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