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MadeinHellKorea
15.11.01
조회 수 295
추천 수 5
댓글 3








현직 대형할인매장 AS 직원입니다.

예전부터 기술을 배우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지만,

여기 더 이상 미래가 없는 지장이라 느껴 그만두고 싶습니다.

일단 자격증은 따로 없고요.

국비지원 자격증 등등 따고 싶지만 직장을 당장 그만둘 상황이 못됩니다.

제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몸이 아프십니다.

?

따지고 보면 제가 가장인데, 지금 월급으로 너무 빠듯하고 힘듭니다.

제 월급 세금 공제하면 130 중후반 정도 됩니다.
?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자동차 정비라든가 가전제품 수리 대형 건물 기기 관리 등등

손으로 수리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현제 있는 곳에선 기본적인 AS 정도는 할 줄 알지만, 여기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길 그만둘 사정이 못됩니다. 그만두더라고 다른 직장을 구한 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격증을 따고 싶지만 국비지원받으려면 직장을 그만둬야 된다고 하는데 그만둘 자신감도 없고 생활비도 빠듯한데,

자격증 취득한다 해도 언제 취업이 될지 요즘처럼 취업난에 겁부터 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 탈조선2년차
    15.11.01
    호주 에어컨 설치, 수리 및 타일, 청소 추천이요.
  • 헬화
    15.11.01
    부모님 문제가 가장 크네요...일단 일하면서 독학하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독하게 마음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 ddsf
    15.11.03
    제가 일 다니면서 전기산업기사 건물관리에 유리한 자격증 따봤는데 일 다니면서는 기능사도 힘듭니다. 취업에 써먹을만한 자격증은 희소가치가 있다는 뜻이고 희소가치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안 갖고 있다는 뜻인데 그만큼 따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거 아니면 칼로 할복하겠다는 미친의지로 일단 초반을 버티고 중간은 배우는 재미로 버텨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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