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간간히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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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날 IELTS 시험 보고 왔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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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E 입학하기위해 5.5/9.0 맞기위해 준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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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날 발표 났는데 딱!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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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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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공부하기 싫을때 영화를 많이 본 탓인지 리스닝은 좀 높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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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은 낮게 나오고 나머지는 5.5 / 5.5 나왔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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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간의 심경 변화로 결국 안 가는 쪽으로 맘이 기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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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고 생각했을 땐 더럽고 치사한 꼴들 이제 안봐도 됌 빠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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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신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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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볼 수록?점점 망설여지다 끝내 포기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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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탈조선을 해도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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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될꺼야! 다 돼! 나는 존나 잘났고 뭐 든 할 수 있어!" 라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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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저는?그게 없었기 때문에 탈조선을 생각하게 된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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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여기 살아도 그런 마음가짐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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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도 아직은 될 만한 어떤 것 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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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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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남자니 앞으로의 나 또는?나라의 미래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앞이 보이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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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다보니 "아 ㅅㅂ 그냥 입학원서 내봐?!" 하기도 하고?맘이?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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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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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된지 이제?10개월이 다 되가는데?이렇다 할 결단이나 성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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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부끄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것만 같아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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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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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후회할 날도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