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천조국노가다
15.09.10
조회 수 3769
추천 수 14
댓글 8








나는 탈조센한지 2년째 되가는 중이고 아직 자리잡기 위해서 힘들게 지내는 중이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탈조센 중이라고 해야겠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학생의 신분이니..

나는 어렸을때 부터 미국서 살고 싶었다. 한국에서 좃소기업만도 못한 구멍가게 직장 몇군데

전전하며 노예체험 제대로 하다보니 그런 갈망은 나날이 커져만 가더라.

그러다가 운명처럼 미국에 계시는 분과 인연이 닿아서 미국에 들어와 같이 일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문제는 미국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석박사 학위도 없고 투자비자 받을 돈도 없고 그렇더고 뾰족한 기술도 없고 그나마 내가 받을 가능성이?

실낱만큼 이라도 있는 비자는 f1 학생 비자 밖에 없었다. 일단 학생 비자로 들어가서 비숙련공 취업이민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기에?

유학원도 가보고 이민 변호사도 만나보고 했는데 내가 f1 비자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하였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서류준비하고 인터뷰 받는데 운이 좋았는데 영사가 몇가지 물어 보더니

여권에 비자 찍어서 집으로 보내 준다고 하다라.?

그때는 드디어 탈조센 한다는 생각에 엄청 기뻤는데...

미국에 와서 일이 계획했던 대로 안되서 신분도 못바꾸고 이년째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영어학원 다니며 살고 있다.

이 나이에 이로고 있는게 ㅈ낸 걱정되고 갑갑하긴 하지만 2년전에 다 때려치고 미국 들어온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계속 남아있었다면 얼마나 ㅈ같았을지 너무나 잘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여기에서는 꿈을 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까지 느낀 짧은 소감은 미국에서의 삶이 한국보다는 인간적이지만 여기가 헤븐은 아니다.

그래서 50까지 미국서 돈모아서 동남아로 진출을 모색중이다.

다음에는 미국 생활얘기나 보고 느낀 것들 도 얘기 해줄께.










  • 헬조센노예사육장Best
    15.09.10
    낙원,천국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수있는, 사람이 살만한 곳은 있죠.그런데 헬조센은 절대 아님.
  • 헬조선 노예
    15.09.10
    천조국노가다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hellrider
    15.09.10
    나름 좋은 계획으로 보여집니다

    굳이 탈조선하는데 미국을 선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탈조선의 목적은 탈조선마인드와 가능한 헬노예들과의 접촉을 미리 차단함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누리기 위함이지요.

    계획대로 잘 되길 바랍니다.
  • 헬조센노예사육장
    15.09.10
    낙원,천국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수있는, 사람이 살만한 곳은 있죠.그런데 헬조센은 절대 아님.
  • blazing
    15.09.10
    낙원?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 그런곳은 이 지구상에 없습니다. 다만...그저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 헬조선은 죽어가는 곳 이구요. 사람이 죽기위해 사는것과, 살아가기 위해 사는것은 명백히 다릅니다.
  • Iloveuk
    15.09.16
    절대 낙원은 없어요. 하지만 사람으로 살아갈수 있는 곳은 많아요. 당신이 바로 그 노력으로 진정 희망을 이룰수있는 곳에 계신겁니다. 부러워요. 계획도 잡아두시고. 저는 이제 졸업하면 정말로 진심으로 노예 시작입니다.ㅠㅠ
  • 15.09.16
    사람 사는 곳에 낙원따위 없죠 . 하지만 헬조센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는 곳이라면
  • shittygooks
    15.09.16
    헬조선 밖이 다 낙원이지
  • 탈조선중
    15.09.16
    지옥불반도나 천조국이나 헬포인트는 비슷할텐데?
    캐나다나 노려보지 왜 비슷한 천조국에감?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탈조선은 불가능합니다. 102 file 헬조선 41750 4 2015.05.28
123 왜 쉬운 미국으로는 생각을 안하시는지.. 45 랍스터배꼽 15840 17 2015.08.29
122 여기 역겔에서 온 사람이 확실히 많은거같은데 민주공화국 277 5 2016.09.25
121 이제 곧 탈출을 시작한다. 14 범고래 2699 23 2015.08.21
120 이민시 it쪽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it기술영업충 976 5 2016.09.27
119 고심 끝에 일본가기로 결정했고 일본취업하게 되었습니다. 17 키노시타 10985 20 2015.12.10
118 한국의 인간쓰레기 베스트 8 8 오딘 5127 16 2015.12.05
117 현실적인 탈조선 방법 6 MINtos 12944 16 2015.12.07
116 미국은 탈조선 대상국으로는.... 24 양송이스프 5169 16 2015.10.14
115 미국이 천조국인 이유 2.0 8 file rob 4057 16 2015.11.07
114 탈조선하기 전에 들었던 노래... 11 구원자 3188 16 2015.10.06
113 유학후 이민 또는 기술이민 생각하는 답답한 놈들아. 8 휴햐히호두 2771 7 2016.10.01
112 탈조선을 계획하는 흙수저 고딩들에게 10 프리맨느 6053 11 2016.07.05
111 미국 2008년과 2015년의 경재상황을 비교- 미국 중산층의 몰락- 완결 15 file jukchang 3645 15 2015.10.04
110 나 군대 갔다 온 복학유학생인데 군대 가지마라. 15 새론가 5347 17 2016.01.21
109 1.5억정도 들고 일본으로 가려고 함 32 노오ㅗㅗ력 9539 15 2015.10.04
108 여러분 반갑습니다. 8 탈조센계획중 407 5 2016.10.14
107 미국 경제: 2008년과 2015년 비교 part 1 1 jukchang 3307 12 2015.09.28
106 탈조선 많이고민해봤는데... 5 창운 3197 15 2015.09.23
105 곧 탈조선해서 뉴질랜드로 갑니다. 13 닭그네구이 3679 17 2015.12.09
104 캐나다 이민의 황금시대는 끝난 듯 합니다. 19 ersi 22909 16 2015.09.16
1 - 21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