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살고있는 사회인입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것과 느낀점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정치 - 일본 정치판... 그냥 무시하는게 좋습니다(정신건강상 해롭습니다). 국회의원이 헛소리하는거 한국과 비슷하고 말도 안되는것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게 정치입니다(생활에 지장이 없으니 그냥 무시하면서 사는게 스트레스 안받음)
2. 범죄 - 특정지역및 장소를 이용안하는 이상 안전합니다(다만 상황에따라 스토커 발생). 다만 뉴스에 가끔식 살인사건뉴스가 나옵니다.(일본은 폭력이나 마약같은것은 뉴스에서 거의 안나오고 사건 터졌다하면 재해나 살인이 주류입니다.).저녁에 너무늦게 돌아다니기는 좀 무섭긴하지만 지금까지 범죄에 휘말려본적은 없음
3.물가 - 슈퍼및 편의점 - 같습니다. 어떤건 더 싼것도 있고 대형슈퍼같은경우 8-9시에 타임세일로 반가격으로 살수있습니다.(후쿠시마산만 주의하시면됩니다)
교통편 - 버스,지하철 한국보다 비쌉니다. (다만 회사에 다닐시 거의 모든 회사가 교통비 지원해줍니다), 택시는 약간 더 비쌉니다.
자판기 - 한블럭건너 자판기 있습니다. 너무 많이 있어서....
집세 - 전세는 없고 월세만 있습니다. 일본에는 이사를 많이하면 거지가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처음 이사할때 들어가는 돈이 엄청 많이 들어갑 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넓고 큰집은 생각안하시는게 좋습니다(고급맨션은 같음) 기본적으로 온돌은 없으며(겨울엔 난로나 코다츠이용) 방 자체는 작습니다.
(월세 5만엔(50만원)집을 들어간다고 하면 시키킹과 레이킹이 한달치라고 보통 써있는데
시키킹은 보험금이라 생각하시되고(나중에 집비울때 수리비빼고 돌려받는 돈입니다.보통 1개월치 받습니다. 다만 수리비가 더나오면 추 가요금이 들어감) 레이킹은 집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 하고 그냥 주는돈입니다(이건 그냥 주는돈이라 사라지는 돈입니다. 최근 레이킹은 없는 건물들도 늘어나고있습니다)
그리고 화재보험비와 열쇠교환비 그리고 소개비가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소개업체에서 건물을 찾을경우 소개비로 한달치(일부 한달치의 반)를 내야합니다.
그럼 다 더해보면 월세5만+시키킹5만+레이킹5만+열쇠1만5천+화재보험1만+소개료 5만 = 22만5천엔(225만원)이 들어가는겁니다. 물론 이사비용별도입니다.
다만, 회사합격하고 일본으로 올시 회사기숙사가 있을경우 위의 가격 다빼고 한달에 2-5만엔씩만 들어갑니다(즉 초기비용 0원)
수도,전기,가스 - 일단 제 기준으로 쓰면 수도료 3600엔, 가스 9800엔, 전기 13500엔(컴퓨터2개 에어컨 빵빵 서버24시간돌림, 다른사람에게 물어 보니 4000엔정도 나온다고 함)정도 들어갑니다.
인터넷, 폰 -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100M인데 사용료 5400엔(처음공사시 15000엔 들어감), 폰 2000엔(저가폰으로 처음 폰을 18000엔주고 삼, 순수 통화료, 데이터 1G제한 , 보통 폰은 대략 5400엔-6900엔 사이)
세금 - 이건 좀 심함....회사원과 프리랜서가 틀립니다.
일단 일본에 처음와서 1년동안 원천징수가 20퍼센트 조금넘습니다. 즉 100만엔 받으신다면 80만엔이 들어옵니다(다만 2월 세금신고로 10 퍼센트는 다시 돌아옴) 1년후부터는 10퍼센트입니다. 그외에 국민의료보험(작년 수입으로 따지기때문에 처음에는 매달 2000엔씩)과 1년 후에 주민세(지역세금이라고 해서 작년수입의 10퍼센트 띄어갑니다 ㅡ.ㅡ;),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연금(이것도 필수, 다만 작년 수입으로 따지기때문에 시청에 신고하면 면제가능하나 1년후에는 내야함)이 들어갑니다.
다만 회사원의경우 보험은 신경 쓰실필요없으며 주민세만 신경쓰시면됩니다(4대보험 꼭 확인하시고 들어가세요)
4.회사 - 이건 케바케이기에 제 경험에 의한것만 적겠습니다.
교통비 - 회사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음(영수증 제출하면 줌)
식비 - 이건 없는 회사가 많다고 생각됨(식비는 자체부담)
주택보조금 - 이건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볼시 주택보조금이 있나 물어보세요(대략 1-2만엔 지원해줌)
보너스 - 이것도 회사에 따라 틀린데 연봉/12로하면 없다고 보시면되고 그외(연봉/14)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달치 있다고 보시면되요(둘다거 나),이것도 면접시 물어보는게 좋음.
야근 - 이것도 애매한데, 연봉에 야금금액이 포함되어있는경우와 야근시 추가수당주는 회사가 있음. 다만 한국같은 매일야근은 없음.
(눈치볼것없이 가면됨, 일부회사는 적극적으로 퇴근하라고 말해줌, 또한 야근을 많이하면 평일날 야근시간 계산해 쉬게 해줄때도 있음)
출퇴근 - 보통 8-10시 사이이고 하루 8시간일로 처서 퇴근시간이 정해집니다. 점심시간은 보통 12시부터 1시(1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천을 이용하실텐데.. 번잡한지역은 지옥철 경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휴일 - 기본 빨간날은 다 쉽니다. 그외엔 한국과 동일(가끔 빨간날이 휴일과 겹치는경우 그다음날 쉰적이 있으나 최근엔 없음)
복장 - 기본적으로 양복을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저의경우 사복임(면접시 양복 필수,이건 회사에 문의해서 면접시 사복일경우 사복으로 가도됨)
5.유학시 - 90퍼 동양인, 10퍼 서양인 비율입니다. 동양인중 80퍼는 중국인이라 보시면됨.
일단 어학원..... 왠만해선 일본어 실력 안늘어납니다. 어학원 빨리 마치고 일본인이 들어가는 학부로 들어가세요.(제 경우는 어학원 2년과정을 1 년에 최대한 배우고 바로 전문대들어감. 반에 들어갔더니 나빼고 전부 일본인)
일본어 실력 늘릴려면
1. 일본인 친구를 만든다.(절대로 한국인끼리 어울려서 생활하시면 일본어 절대로 안늘어납니다.)
2. 방학때 혼자 일본여행을간다(방학때 다른지방으로 배낭여해을 해보시길, JR의 경우 방학때 이용하는 패키지가 나오고, 학생이면 청춘18 열차등을 싼값에 이용가능합니다)
3.집에서는 무조건 TV켜두기(항상 일본어를 접해야 일본어가 늘어납니다.
4.신오쿠보는 되도록 가지말기 (절대로는 아니지만 신오쿠보 = 청량리 같은 기분입니다. 거기가면 한국과 흡사하기에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음식이 땡길때만 이용하세요)
6.그외 - 의외로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30퍼 동양인(중국인 25퍼, 한국인 3퍼. 그외 2퍼), 5퍼 서양인, 65퍼 일본인)
운전면허는 한국이 훠얼씬 쌉니다. 운전하실분은 한국에서 운전면허 딴후에 일본에와서 국제면허로 바꾸시길...
일본에서는 주차장이없으면 차를 살수 없습니다(차 살때 확인함). 주차비는 대략 한달에 2~3만엔정도 하니 참고하시길.
일본은 좌측통행입니다. (자동차 핸들도 반대로 달려있음)
일본도 자전거 문화가 발달되어있는데 의외로 자전거 도둑이 있음.(파출소 앞에서 번호조회하거나 잡는거봄), 그리고 자전거 주차금지구역에 새워 둘시 운나쁘면 견인해감
옛날에는 한국 갔다올시 재입국 신청을 해야했지만 현재는 사라짐(외국인 등록증이 중요해졌음)
최근 새롭게 주민등록번호(마이넘버) 생김(종이 쪼가리인데 일어버리면 시청에서 돈내고 신청해야함. 처음엔 무료)
이사가면 가끔 NHK에서 방송료 받으려고 오는데, TV있으면 무조건 돈내야한다고 함(한국어로 모르는척하면 한국어로된 메뉴얼 내밈 ㅡ.ㅡ;, 처음 부터 문열어주지 않던다 TV없다고하거나 아니면 돈내야함 - 보통 없다고 해도 무단침입으로 확인 불가능 발 들어오는순간 경찰에 신고해도 됨, 근 데 NHK방송 볼만한게 없기에 안봄....)
지인의 말로는 길가는데 경찰이 잡고 신분증 검사를 했다고함(신오쿠보), 근데 난 거길 거의안가서 그런지 한번도 검사받은적 없음.
길가다가 잘 몰라서 물어보면 대부분은 최대한 알려주거나 같이 찾아줌.
동북지방에서는 자동차경적소리를 듣기힘듬(한참 걸어가다가 문득 뒤돌아보면 자동차가 조용히 따라오고 있었던적도 있음 ㅡ.ㅡ;)다만 도쿄쪽은 한국과 비슷함.
신오쿠보에 엄청 큰종교단체가 있는데 그 근처에 사는 한국인은 거의 다 거기 있는거같음.(선도하는거 보면 광신도들 같음 ㄷㄷㄷ)
지진 - 자주일어남(대략 1-4도) 한달에 최소 2번은 일어나는거 같음. 좀 지나면 무덤덤해짐 ㅡ.ㅡ; (보통 집들이 지진 대책을 해두었기에 왠만한 큰 지진이 아닌이상 좀흔들리고 맘(5도강 이상이면 주의해야함))
방사능 - 말도많고 소문도 많은데... 일단 후쿠시마쪽은 안가는게 좋음. 인터넷에 워낙 루머와 악성글들이 판치고 허위사실이 많이서 그런데 그 지 방 근처에 가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음.(주관적인거라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다만 후쿠시마산 채소들은 안사먹음...
더위 - 요세 더위가 심해져서 35도까지 올라가는데(거기다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 급상승) 오늘 날자로 25도로 하락. 대략 2주 엄청 더웠다가 점점 선선해지고 있음.
추위 - 동북지방의 시골은 눈이 2-3미터씩 쌓이지만, 도쿄엔 그런거없음. 눈내리는거 몇일정도 볼수있어도 쌓이지는 않음.
거주 - 크게 목조랑 콘크리트로 나뉘는데 목조는 되도록 피하는게 좋음(조금만 걸어도 엄청 울림)
도쿄 도심은 엄청비싸기때문에 되도록 싼 사이타마나 치바쪽으로 집을 구하는게 좋음(크게 3배 차이남)
보통 이사오면 주변집에 떡 돌린다고 하는데 난 떡 돌려본적 한번도 없음 ㅎㅎ(받아본적은 있음ㅜ.ㅜ)
기본적으로 옆집이나 위아래집에는 관심이없고 트러블있을시 관리인에게 전화하면 해결해줌.
처음 집에 가면 무조건 집에 기스난거등 사진찍어두어야함(나중에 집나갈때 그거 수리한다고 시키킹에서 뺄때 있는데 그때 증거사진으로 보여주면 됨), 그후에 직접 전기, 가스, 수도는 전화해서 개통, 폰은, 각 지역에 있는 폰판매점에 가서 사야함, 보통 폰하고 인터넷하고 같이 묶어서 파는게 많으니 인터넷 하실분은 인터넷도 같이 신청(개인적으로 소프트뱅크는 비추. Au나 토코모로 하세요)
인터넷의 경우 건물에따라 ADSL과 광케이블이 갈리니 인터넷 쓰실분은 들어가기전에 꼭 확인해야함
(소프트뱅크에서 인터넷 신청했다가 열만 받고 2개월후 도코모로 바꿈 ㅡ.ㅡ;;;)
집엔 되도록 못 박으면 안됨(나갈때 돈물어줘야함 ㅜ.ㅠ),그리고 처음 집에 들어갈때 있던건 유지해야함(에어컨등-관리인 허락받고 교체가 능),팻 키울수있는 건물이 적으므로 키울시 관리인에게 꼭 확인해야함.
원래 집에 있던것(보일러, 에어컨등)이 고장날시 수리비는 관리인이 내기때문에 전화만 하면됨(단 고의적으로 고장낸건 물어줄수있음)
온천(목욕탕) - 온천시설이 꽤 있음(생각보다 비싸지않음). 목욕탕도 온천물인 경우가 많음.(물조음 ㅎㅎ)
입욕만 할시엔 300-900엔정도고 숙박할시 13000-40000엔까지 가격차이남
숙박 - 보통 호텔은 1박에 13000엔-35000엔정도로 비싸지만 비지니스호텔의경우 3500-6000엔정도로 쌈(다만 방이 작고 잠만 자는용도로)
호텔이나 비지니스 호텔의경우 자체에 온천이나 목욕탕이 있는경우가 많음(무료이용 - 다만 시간때에따라 남여 공통으로 이용하는곳이 있 으니 시간을 잘 보아야함 ㅡㅡ;;)
야간버스, 고속버스 - 도쿄기준으로 동북지방이나 오사카 갈경우 대략 6000-10000엔정도 들어감
신칸센 - 비싸다...... 도쿄기준으로 동북지방 35000- 40000엔, 오사카 25000-35000엔정도
음식점 - 싸게 먹을수 있는 음식은 규동(소고기덥밥)으로 요시노야,마츠야등이 있으며 대략 350엔이면 한그릇 먹을수있음
평균적으로 먹는다면 700-1300엔정도로 먹을수있음
술집 - 보통 자릿세라고 해서 조그만 반잔하나주고 요금받음(대략 350엔정도), 그외엔 한국과 비슷하다생각됨.
1시간 무한리필 - 내가 가본곳만으론 샤부샤부 무한리필+음료술무한리필(3400엔), 꼬치튀김 무한리필(2700엔), 돼지고기,소고기구이집 무한리필(3 400엔)등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더 싼곳도 있음
커피숍 - 여러종류의 커피숍존재함. 스타벅스도 있고 가격은 한국과 비슷함(한잔시켜놓구 끝날때까지 앉자있어도됨-학생때 커피숍에서 공부함 ㅎ ㅎ), 메이드 카페도 있긴하지만 용기있는자만이 갈수있음(분위기 조음 ㅎㅎ)
파칭코 - 초보자는 가지 않는것을 추천 - 기본 1000엔씩나가며 대박 터트리면 많게는 3만엔까지 벌수있지만 초보자에게는 그런거없음 ㅡ.ㅡ;
일단 구슬을 가지고 정산을 하면 돈으로 주는게 아니라 조그만 상자같은걸 주는데 그걸 가지구 파칭고 주변 교환소에서 돈으로 교환함
(직접 돈으로 주변 불법이라 물건으로 주고 건물을 나간후에 다른데서 교환하는식으로 법망을 피함)
일단 이정도네요. 굼금한점있으면 질문주세요(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