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헬조선에서 나홀로 정상인이라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제야 정상인들이 모인 곳에 왔네요 감개 무량합니다.
일본으로 탈조선하셨거나 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고귀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헬조선의 헬좆소기업에서 2년의 헬을 맛보고 퇴직했습니다.
IT 서비스 엔지니어로 여러 제품을 취급했습니다만...
국내에서의 취급은 바닥에 가까웠고 비전도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이는 현재 29이며, 30 이전에는 적어도 탈조선의 기반이라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안 쳐먹고 안 놀고 모은 모든 총알 탈조선 기반을 위해 사용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서는 일본으로의 탈조선이 가장 가깝고 용이하다고 판단하여 목표로 정했습니다.
언어적 스펙은 영어는 읽기, 독해는 그냥 중상급 정도 (회사에서 해외 벤더와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을?위한 이메일?해석, 작문 가능 수준)
듣기 말하기는 잘 안됩니다.
일어는 한 10년정도 틈틈히 일드나 애니 만화등의 취미덕질을 통해 자막 없이 대부분 시청 가능하고 일상적인 수준의 회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읽기 쓰기는 힘듭니다 (한자 공부도 필요), 비즈니스 클래스의 대화도 조금은 어렵습니다.
현재 총알은 순수 가용으로 1500만 정도이고
1. 이 나이에 워홀을 가서 일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받아줄까?
2. 역시나 이 나이에 유학을 가는 것이 가능한가?
3.?조센에서 일본 취업 후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좋은 방법인가? IT쪽의 상황은 어떤가?
이정도 입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공부할 시간을 1년정도 가질 생각입니다. 현재 기술은 기술이라고 보기 힘들어서 다른 계열로의 공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하다가 망하는 사람 많이봐서
일단 들이대고 볼 생각이고 기술 학교 등이 있다면 그 쪽을 통해 공부하면서 일어도 배우고 취업 연계를 하면 베스트라고 봅니다.
이 시간이 탈조선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탈조선 선배님들의 고귀한 조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무조건 맘 가는대로 들이대세요 ㅋㅋㅋ
혹 실패해도 최소한 헬노예처럼은 안되겠지요 ㅋㅋ 해봤는데 안된거니까 ㅋㅋ 최소한 격분해서 물귀신짓거리는 안할겁니다 ㅋㅋ
그냥 들이대세요 아무곳이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