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보기 전에 먼저 다음과 같은 것을 보지 않으면 자신이 멍청하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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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al linguistics 기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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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에는 계통을 어떻게 정하는지하고 reconstruction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러면 이번에는 regular sound change하고 regular sound correspondenc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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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언어라는 것은 사실 무작위하게 음성과 실제 현상을 연결시켜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발이라는 말하고 실제 발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 이는 언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대부분은 아무런 상관도 없다.
하지만 일부 언어들끼리는 이런 것이 규칙적으로 일치하는데, 그 수가 상당히 많을 경우
regular sound correspondence가 있는지 알아보게 되며 있을 경우 같은 계통이라고 가정하고 연구를 하게 된다.[1]
아무튼 regular sound change도 있지만 그것은 나중에 알아 보도록 하고,
일단 regular sound correspondenc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같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라틴어하고 고트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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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 got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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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m - hund
caput - haubith
canis - h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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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라틴어에서 c[k]인 것은 고트어에서 [h]로 대응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centum의 발음은 [kentum]으로
[sentum]이나 [tsentum]으로는 나중에 변한 것이다. 저것들 말고도 라틴어하고 고트어에는 저렇게 일치하는 단어가 많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둘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고 하는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기초적인 단어라도 차용을 할 수가 있는데,
이른 시기에 차용될 경우 나중에 나타나는 음운 변화까지 나타나므로 복잡하다.
일단 대명사도 차용이 될 수 있는데, 영어의 they는 고대 덴마크어 þeir에서 온 말이다.
그렇다고 해도 대명사나 숫자가 일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중요한 것 뿐이지 대명사나 숫자가 전부 일치한다고 해서 같은 어족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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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태국어를 보자. 태국어 같은 경우에는 숫자가 중국어하고 전부 일치한다.
하지만 한국어는 숫자가 별로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국어는 중국어하고 다른 타이카타이어족에 속하는 데에 비해
한국어는 중국어하고 같은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
이는 태국어의 숫자가 이른 시기에 중국어에서 온 외래어로 전부 바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숫자를 제외하면 태국어 같은 경우에는 기초 어휘가 한국어보다도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어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원래 있던 중국티베트어족 계통 단어가 나중에 중국어에서 외래어를 많이 들여오게 되면서
워낙 비슷하다 보니까 동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결국 한반도 원주민들이 쓰던 숫자가 남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 말고도, 원래 쓰던 숫자는 비슷한 것이 많이 있어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구분이 쉬운 한반도 원주민들이 쓰던 말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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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하고 태국어를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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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 chinese - burmese - tibetan - 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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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kai] < kahi - 狗k?u??? < ko: - kwe - khyi - ma:??
곰[kom] < k?m - 熊?ioŋ?? < ?lum - wam - dom -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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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에서 일치하는 단어가 태국어에서는 일치하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태국어 같은 경우에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고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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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 같은 경우에는 발달된 consonant cluster 때문에
regular sound correspondence를 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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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regular sound change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이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닌데, 한국어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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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음의 Cr는 한국어에서 CVr로 나타난다
일부는 모음이 앞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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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상고음에서 자음 뒤에 r이 나오면
한국어에서는 대부분 자음 뒤에 모음이 나오고 그 다음에 r이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모음이 앞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의 특징인 monosyllability를 지킬려고 하는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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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정도면 regular sound change하고 regular sound correspondence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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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yovin et al
[2] Egerod et 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