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본인은 예전부터 공부를 워낙 안해서 인문계 고등학교도 턱걸이로 간신히 들어가서 거의 고등학교에서 매번 꼴찌하는 상황이었음..

지금이야 그냥 개발자로 잘 살고 있지만.?

그때부터 워낙 집에서 컴터하는거에 비해 학교공부라는게 너무 재미없었음..

대학이야 나중에 삼수끝에 들어가긴 했지만 거의 고1때무터 대학진학을 포기했던 상황

대학교 3학년때쯤에 본격적으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함

일단 주어 목적어 문장형식 이런거 개념도 안잡혀있음(사실 지금도 잘 모름...)

영어 문장이 주어지면 일단 모르는 단어들을 사전에서?찾아서 문법에 대한 고려없이 내용을 유추하는 수준이었음

?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남들과 전혀 다른방법을 취했더니 대략 6개월만에 외국인과 더듬더듬

영어로 대화할 수 있었다.

일단 공부하는 과정에서 모든 영어시험들은 깔끔하게 무시했다. ?

토익 토플 점수가 무슨 소용인가.

영어회화가 가능하면 그냥 영어로 말해주면 증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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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적인 영어문법 공부(책: 너구리영어)

? 대략 한달쯤 했었나? 일단 이책이 좋았던 이유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이니 하는걸 극도로 단순화 시켰음

아마 중학교 영어책에?나온것보다 단순할꺼임...

그래서 일단 나름데로 영어문장이 주어지면 대략 사전찾아서 어느정도 문장의 구조를 파악해서 간신히 해석을 할 수 있었음

?

2. 한글서적과의 단절

? 일단 힘들더라도 전공공부를 할때는 무조건 영어로 된 자료를 썼었다... 빡시긴 함..?

남들보다 두배는 오래 걸리고...

그래도 참고 했었다.. 어차피 난 컴터전공이라 한글로 된 자료만 찾아서 공부하는건 어차피 불가능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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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인과의 채팅

? 이제 대략 영어로 된 문장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운 걸 해보기로 했다..

?각종 펜팔 사이트및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외국인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었다

?이게 사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는데.. 구글의 도움을 받으면 별거 아니다.

?문장을 치다가 뭔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 문장을 그대로 구글에 검색해보면 자동완성으로 교정 다해줌..ㅋㅋ

?물론 여전에 원어민들이 보기엔 어색하겠지만 그래도 뜻은 잘 통하는 정도..

사실 처음에 원어민들과 좀 얘기하기엔 어려울 수도 있다. 그쪽에서 쓰는 말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많고...

그러면 일단 원어민들이 아니라 비영어권 외국인들이랑 먼저 채팅을 해보는 것이 좋다. 그쪽도 일단 쉬운말을 쓰기 때문에?

기초단계에서는 매우 좋음...

?

4. 화상채팅

? 채팅으로 좀 친해지면 이제 실제 회화를 해보자..

?물론 채팅보다 훨씬 더 어렵다... 실시간이기 때문에..

?하지만 뭐 말로 해보다가 정 안통하면 타자를 쳐서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일단 이 단계에서 느낄 수 있는건...?

?아무리 문법을 잘 알아봤자 실제 대화에서는 다 소용 없다는 거다.

?언제 말하는 도중에 단어를 문법에 맞게 조립하고 앉아있나?

?일단 말하고 듣고 경험으로 무의식속에 각인 시켜야 무의식적으로 말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문법에 대한 의식은 일단 독이다.?

?엉망진창이라도 일단 말을 시작해야 늘지?

?문법 조립하고 틀린말 할까봐 오물조물 거리고 있으면?

?말을 연습할 기회를 전부 놓치게 된다.

?

5. 외국인과의 만남

? 의외로 헬조선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다. ?만나서 술한잔 하자고 하자.

?술을 마시면 자신감이 생기고 더욱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화상채팅보다 어렵지만 어느정도 어눌하게라도 의사소통이 되게 되면

?손짓 발짓 스마트폰으로 다 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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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까지 오는데 딱 6개월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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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외국인과?친구 혹은 연인?

? ?일단 영어를 일상생활속으로 끌어들이면 게임오버

? 물론 원어민수준까지 가는건 한국에서 살면서 힘들다..

? 의사소통가능과 원어민 사이에는 커다란 벽이 있음

? 똑똑하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걸 익히는데 까지는 또 다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단순이 언어만 알아서 되는것도 아니고 문화적인 이해도 상당해야 하기 때문에..

? 그러나 그 단계까지는 가는게 꼭 필수는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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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 ?일단 머리속으로 혼자 생각할 때에도 영어문장으로 생각해보면 도움이 많이 됨.

?

tip 2)?

? ?언어라는게 생각하는 구조와도 매우 연관이 있기도 하고 익히는 과정에서 외국인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기때문에

최대한 문화적차이를 고려해서 상대방의 시각에서 봐야함. ? 특히나 원어민들과 문화적 차이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대한 그쪽에 맞춰주면서 그쪽의 시각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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