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유통기한
15.09.24
조회 수 697
추천 수 4
댓글 1








초등학생시절 시골에서?살고?영어 읽고 발음이 어떤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보니 아이들이 그냥?

?

술술 읽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어 특히 따로 학원을 다닐 여력도 없었으니까 근데 더욱 억울한건 난 한번도?

?

접해본적 없는 언어를 몇몇 애들은 술술 읽는거야 선생님도 알파벳이 어떤 발음인지 설명도 없이 그저?

?

apple은 애플이라고 sun, nature,? 기본 단어를 그냥 무조건 읽으시고 애들보고 따라하는 식이었지?

?

정말 영어 시간이 무서웠던게 읽는 법도 아무것도 모르는 나한테 영어를 읽으라고 시킬 때였어?

?

부랴부랴 친구한테 물어봐서 영어 밑에 한글로 적고 따라하는 식으로 버텼지만 어버버거리고?

?

친구들한테 놀림받기 쉽상이었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시간이 무서웠어?

?

그러던 어느날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건이 벌어져 한 때 좀 친했던 친구였는데 방과후에?

?

나에게 알파벳으로 BABO를 쓰고 읽어 보라는거야 당연히 난 잘모르겠다고 웃으며 얼버무렸지?

?

근데 그 친구가 말한게 아직도 또박 또박 생각나 " 바보야 이 바보야 " ? 그 소리 듣고 정말 바보처럼 웃고는

?

집가는 길에 서러워서 울면서 같어?그저 학원도 다니지 못했고 아무도 읽는 법을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대뜸 초등학교 3-4학년 부터?

?

문장을 읽고 소리내어 읽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야? 그 친구가 낸 상처 때문에?선생님께 용기내서 물어봤지?

?

알파벳 자음, 모음 써달라고 그때가 5학년 쯤이었을꺼야 이거 아직도?모르냐는 식으로 써줬던게 기억나

?

그저 다들 영어 읽는 법 따위는 누구나 알고있겠지 하는 식으로 편성되 있었으니 난 자연스럽게 영어에?

?

공포심을 갖고 영어시간이 무서워질 수 밖에 없었던거야 다른 아이들은 벌써부터 영단어 1000제 부터 시작해서?

?

허세 떤다면서 뭐뭐가 영어로 뭔줄 아냐? ?서로 물어볼 때 난 위축되서 그 대화에서 항상 빠지고 싶었지

?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그 호기심 왕성한 나이에 영어를 무섭게 만든 공교육이 원망스러워?

?

?

?

지금 와서 영어를 좀 관심있게 하게된 배경은 학교도 아니고 선생도 아닌?책 덕분이야, 원래?책읽는 것을 좋아하다가 고2시절?

?

영어로 판타지책을 읽고 생각하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마음에 영어 동화책을 펼쳐봤어 동화책도 너무 어려워서 버벅거렸는데?

?

조금씩 비슷한 어휘를 쓰는?작가의 시리즈로 시작해서 반복해서 읽기 시작했어 동생이랑 같이 시간여행하는 내용이었는데...?

?

한 2-3번씩 반복해서 35권까지 읽기를 반복하고 익숙해질 무렵게 오디오파일을 다운 받아서 다른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지?

?

Harry?potter ,?percy?jackson?,?hunger game,?game of throne, 등등등등?2번?반복해서 읽었어

?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읽고 ?요즘은 한글 번역문으로 죄와벌을 읽고 영문으로 다시한번 읽고 있어?

?

오디오로 파일 다운받아서 듣고 내가 원어민이 된것처럼 따라서 한번 읽는 식으로 하니 재미도있고 특히 알던 내용이니 흐름적인

?

면에서 방해없이 수월하게 읽어져서 더욱 재미있더라고 특히 도예프스키작가를 좋아하니 그 특유의 심리를 영어로 접하니 색다른?

?

맛이있더라고 이런식으로 취미처럼 읽기 시작하니 영어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이 좀 더 재미있는 내용과 깊은?

?

내용을 이해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욕심 아니 언어 자체를 배운 다는 것에 흥미가 생기더라고 ?

?

관심있는 분야라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또 표현 할 수 있는 정도야 외국 나가면 내 의사 표현도 못해서 호구취급 당하진 않을정도?

?

결국 언어란 것은 나의 흥미과 관심사가 담겨져있는 재미있는 컨텐츠가 된다면 결코 어려운 공부가 아닌데 어린시절 상처와?

?

무시로 영어를 그저 무서워하고 멀리했던게 후회 돼, 그 시절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 왔더라면 좀 더 일찍 영어를 접하고?

?

즐겁게 배웠을 텐데... 결국 지금까지 한국에서 배웠던 것 모든 것이 그래, 배움은 고등학교에서 끝이 아닌데?

?

멀리 좀 더 멀리까지 개인의?흥미를 이끌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방식이었다면 지금의 우린 많이 달라져있었을거야?

?

하.... 그냥?주저리 주저리?떠들어봤어?

?

요약?

?

?3-4학년 초딩때 영어 배운적도 없는데 무시당함?

?

친구놈이 Babo?써놓고 바보라고 놀림 못읽어서 울면서 집에 감?

?

지금은 원서 읽으며 흥미롭게 영어?공부함

?

?






  • 헬조선 영어교육이

    탈조선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

    ?

    ?

    ?

    헬조선 영어교육은

    ?

    영어에 대한 공포심과

    ?

    무력감을 학습시키지

    ?

    결코 영어를 학습하게

    ?

    못 하도록 막는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언어 여러분은 왜 TOEIC을 공부하십니까? 6 들풀 2015.09.18 390
42 언어 천조국식 발음교정 개헬추도서 - American Accent Training / 단어책 - Word Power Made Easy 외 2 helllow 2015.09.19 749
41 언어 영어에 대한 얘기.. 3 도시락 2015.09.19 312
40 언어 러시아어 숫자 1에서 100까지 민족주의진짜싫다 2015.09.22 685
39 언어 퉁구스어와 한국어의 비교 6 Uriginal 2015.09.23 371
38 언어 도저히 수입 수저들을 이길 수가 없다... 4 스메그마내인생 2015.09.24 527
37 언어 Sargat의 상고음 reconstruction 5 Uriginal 2015.09.25 258
36 언어 드라비다어와 반도한어의 관계에 대하여 궁금한. 7 미개한반도미개한망국미개한인민해방전선 2015.09.25 248
35 언어 pretend 빅서클 2015.09.26 62
34 언어 IELTS 모의시험 보고옴.. 3 Healer.lee 2015.09.30 363
33 언어 이번주 토요일이 시험이다..ㄷㄷ 6 Healer.lee 2015.10.05 199
32 언어 아이엘츠 스피킹 대기중.. 2 Healer.lee 2015.10.10 203
31 언어 일본어 빨리 배우는 방법없을까요? 6 rob 2015.10.13 566
30 언어 일본어의 돼지 wi ゐ는 미얀마어에 있던 2 Uriginal 2015.10.15 576
29 언어 경험자중, 일본어 마스터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9 АД 2015.12.08 647
28 언어 한국어 한장어족설에 대해 토론했지만 82 Uriginal 2015.12.27 936
27 언어 기분이 나빠지는 소설1) 모르면쫌! 2016.12.06 354
26 언어 what's hell this bulletin board? 17 장미 2015.09.18 600
25 언어 7번째 좆지 아니한가. 1 InfernoJosun 2015.09.19 249
24 언어 언어 게시판에 별로 관련성은 없는 것 같지만 헬조선 콩글리쉬에 딴지 하나. 2 헬조선탈출성공했음 2015.09.19 342
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