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반카
16.07.15
조회 수 159
추천 수 1
댓글 19








 

복지하면 과연 우리의 후생이 증가할까?
학문적 이야기유월비상 01/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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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복지론자들은 "복지하려면 증세해야하잖아." 라는 대답에 이렇게 응답한다.
"대신 증세한 만큼 혜택이 돌아오니 상관없다."
그런데, 진짜 그 말이 맞다고 해도 이런 의문이 생긴다.

어쩌피 세금 낸 것 만큼 돌려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세금은 적게 내면서도 복지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재정적자로 국가부채를 늘려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큰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다. 
실제로 남유럽 몇몇 국가들(특히 그리스)이 그런식으로 부채를 늘려 문제가 되었으니. 

복지를 위해 세금을 더 내야 하므로,  
공적이전소득이야 증가하지만, 높은 세율로 근로소득/사업소득은 감소하게 된다. 
일반인의 총후생 변화는 서로 상쇄되어 0에 수렴하게 된다. 
실제로 돌아오는 후생이 과거와 큰 변화가 없는 것이다. 

물론 빈곤층의 후생은 좋아질 것이다. 빈곤층이야 외국에서도 세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내고(한국보다야 당연히 많지만), 
기초소득대상자/실업급여 등 혜택을 많이 받으니까. 
하지만, 이는 빈곤층의 이야기이고 복지혜택 덜 받고 세금 더 내는 중산층 이상은 이야기가 다르다.
특히 부유층은 혜택 받을 일이 없기에 오히려 총후생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기 이익이 줄어드는 건 귀신같이 알아채지만 늘어나는 건 둔감한 인간 본성을 생각하면, 
체감하는 후생은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
당장 증세로 지갑에 돈이 줄어드니까 궁핍하게 느끼겠지. 
복지 혜택은 당연하게 여기니 혜택은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즉 안그래도 둔화된 소비를 더 둔화시킬 위험성이 크다. 
그 둔화된 소비가 정부지출로 어느정도 상쇄되긴 하겠지만.

물론, 복지혜택을 받는 거랑, 복지혜택 없이 근로소득/사업소득의 형태의 돈을 더 갖는 거랑 느낌이 다르다는 건 인정한다. 
복지혜택을 받으면 조금 위험한 상황에 놓일지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보험에 드는 것과 같은 안도감이 들 수 있고, 그게 고부담 고복지의 이점이다. 이 장점은 나도 인정한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복지를 하기 전과 한 후와 실질적 후생 차이가 클 것 같지는 않다.
약간 안도감이 들고, 약자에게 조금 유리해질 수 있다. 그걸 바란다면 북유럽처럼 복지해도 된다. 
하지만, 복지천국을 기대하고 그쪽대로 개혁했다간 많이 실망할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국가는 유토피아가 아니고, 나름의 장단점(즉 고부담의 단점, 고복지의 장점)을 갖춘 제도이기 때문이다.

복지를 북유럽처럼 하자, 증세하자는 건 다 좋은데, 
그게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는 좀 생각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상류층후생은 마이너스라는게 팩트. 금수저들은 오히려

손해






  • outshine
    16.07.15

    개한테 복지를 해주면 개처럼 누릴것이고

    악마한테 사업을 맡기면 그냥 악마의 사업이 됨.
    일단 유교탈레반 문화나 없애고 있는 법부터 잘 지키고
    그 다음을 얘기해야함
    확실한건 조선의 문제는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의 문제가 아니라는개
    반세기에 걸쳐 증명됬다는 것
    굳이 그 다음을 얘기한다면 일단 내수를 살려야한다고 보는데
    돌아갈 버스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얘 길이 사라진 수준이라고 생각함.
    그러면 알아서 각자도생이라도 해야되는데 결국 정치, 사회문화적으로
    대기업 기득권몰아주기라.. 그냥 점점 나빠지다가 확 나빠지다가 점점
    나빠지다가 타국에 계속 주권이 넘어가는거 말곤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이리 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득권위의 기득권. 천외천.
    해외자본과 국가가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에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가
    있다면 해외엔 금광, 다이아광산주가 있지요. 계급론을 주장한다면
    자신 또한 거기에 속하는 줄 알고, 남한테도 그리 얘기해야 하는데
    기득권을 위한 일들을 하며 피기득권을 위한 일이라고 하고, 또 걔들은 그걸 또
    믿기만 하니 나라의 장래는 갈데가 없다고 봅니다.
    더더군다나 최악은 기득권들이 그렇게 한탕 했으면 홀가분하게 타국으로
    뜰 생각을 하면 모르겠는데 한국에서의 지위에도 꽤 집착하고 있는거 같다는게
    코미디. 그러면서 중산층은 거덜내고.. 앞뒤가 안맞죠. 그냥 엉터리 나라입니다.
  • 헬조선은 금권정치에요
    https://ko.m.wikipedia.org/wiki/%EA%B8%88%EA%B6%8C_%EC%A0%95%EC%B9%98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돈 (자본)의 횡포로 부터 다수를 보호하는 것이 정치이지요
  •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돈 (자본)의 횡포로 부터 다수를 보호하는 것이 정치이지요
  • 여왕님.
    쿠바식 모델은 어때요?
  • 이반카
    16.07.15
    장난하나요? 나라 망하라는건가요? 쿠바는 다같이 가난한 하향평준화의 대표적인 케이스에요. 
  • 여왕님. 어떤 모델이 좋을까요? 
    그나마 북유럽모델이 양호하기에 사람들이 예로 드는 건데요
  • 이반카
    16.07.15
    저기 죄송한데 이나라는 땅은 자원 좆도 없는데가코딱지만한데 인구만 드글거려서 북유럽식 모델하면 망해요. 노르웨이같은데 산유국이고 인구밀도도 개낮은거 아시죠? 척박한 지옥불반도와 여건이 달라요. 그리고 헬조선 국민소득 5만불 넘나요? 아니잖아요?

    어쩔 수 없어요. 이 저주받은 지옥불반도는 홍콩식 모델이 딱이에요.
  • 홍콩식 모델이 뭔가요?
    잘모르겠는데요
  • 이반카
    16.07.15
    제 애인이 찬양하는 스타일이에요. 최고세율이 15%도 안되며 하위 20%(빈곤선 이하)는 세금 안내도 되요. 부가세 0%에요. 의료는 민영화 스탈이에요. 개좆같이땅값비싼것만 빼면 좋아요.
    개념있게 더치페이가 생활화되있어요. 


  • 이반카
    16.07.15

    그리고 참고로 나의 애인이(동성) 금수저인데 북유럽 싫어해요. 그리고 세금 내려달라고 노랠부르죠. 저는 제 애인의

    사상에 동화되어서 어쩔 수 없네요. 

  • 애인이야기는 이제 좀...
    아주 쪼끔, 약간 질투가 나려해서리~~ ㅎㅎ
  • 욕하는것은 헬센징의 특징이지요
  • 응 죽창
  • 이반카
    16.07.15
    나도 욕 잘해요. 예를들면 "노조에 돈퍼준 좆만이년" "자산도 못모으는 유사인류 갈보년" "뇌가 휴양간 노조위원장새끼후장 폭파" "좌익분자 새끼야 방사능 피폭되버려라" 등이요
  • 아니면 당나라때의 측천무우통치때는 어떨까요?
    관리들은 ㅎㄷㄷ 떨었지만, 평민들은 살기 좋았다고 하던데요
  • 죽창 맞은 게시글입니다.
  • 금수저들 디지든 말든 그게 뭔상관임....우리인생도 아니구만;
  • 이런 병신들이 많아서 헬조선 이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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