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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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965년은 미주 한인이민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인데 그것은 미국 의회가 그 이전의 인종차별적 제한 이민정책을 폐지하고 비백인계의 미국이민 가족 초청을 허용한 새로운 이민법을 제정한 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965년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그 이전과 그 이후를 확연하게 구별하는 역사적 사건(epoch-making moment)이 될 것이다. 

1965년부터  이루어진 정식 가족이민초청으로 전 세계에서 비백인계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오게 되었는데 이것은 미국이 백인계 이민자 중심에서 다인종 구성으로 다변화하는 계기가 된 것을 말하고 더 나아가 미국의 모든 영역에서 더욱 다문화 혹은 글로벌차원의 성격으로 미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을 의미한다. 1965년이전까지의 미국의 주도세력은 소위 WASP으로 불리는 백인 앵글로 색슨계 개신교 이민자들로서 미국이 적확한 의미에서 '기독교국가'(Christianity as State Religion)는 아니지만 기독교적 성격이 강한 그런 나라였다. 하지만 1965년 이후부터 미국은 비기독교적 종교들을 가진 비백인-제3세계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미국은 이제 종교다원적 사회로 급격하게 바뀌게 된다. 






  • 저 때는 개인의 정보력이 일천한데다 인종차별도 지금보다 심해서 육체적으로 훨씬 힘들었지만 대신 그것만 버텨내고 근면히 일하면 자수성가해서 집안을 일으킬 수 있었죠. 지금은 정보도 넘쳐나고 교육수준도 크게 올라가고 안전 면에서도 크게 개선된 덕에 이민 후 서민으로 거주하는 난이도는 훨씬 낮아졌는데 대도시 집값이 말도 못하게 비싸져서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 직업을 얻기 힘든) 이민자들이 자수성가하기가 힘들어졌음.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마찬가지라 봅니다. 이민에 대한 인종제한이 철폐되고 법적으로나마 인종차별이 철폐된 이후부터, 전세계적으로 돈좀 만진다는 국가들 대도시 집값이 미칠듯이 동반 폭등하기 바로 직전까지.. 대충 70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랄까요. 그 때가 이민의 전성기였죠. 
     
    암만 생각해도 저는 그놈의 부동산이 만악의 근원인 것 같아요. 서민 입장에서는. 
  • 노인
    18.03.15

    미국은 70-80년대 이후 과거의 빛나던 시대는 지나가버리고

    일본도 80년대 이후 추락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베이비부머들은 운이 참 좋아요
    그에 비해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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