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존내쉬
15.10.11
조회 수 14069
추천 수 30
댓글 15








?영어를 잘한다는 가정하에

공대출신들이 제일 이민가기 쉽다

물론 니 전공은 잘해야한다

이민을 가야하는 이유를 나름자세하게

설명해주겠다.




1.자연과학과 공학을 바라보는 시선


헬조선은 예로부터 병신같은 유교사상이 뿌리깊어 자연과학과 공학에 대한 무관심과 멸시가 아직도 남아 있다. 그게 사람과의 대화속에서 여전히 그대로 묻어나온다.

(그 예로 당장 길가던 사람붙잡고 '기계공학과나오면 뭐하게요?' '전자공학과 나오면 뭐하게요?' 물으면 얼굴에 기름때묻히고 공장에서 일하는, 전봇대 전선 수리하는 노동자 정도라고 대답할 것이며,

?지들이 누리는 오늘날 핸드폰과 자동차 등등은 외계인이 기술 전수해줬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거나, 땅에서 갑툭튀한 것 마냥 여기는 뉘앙스를 엿 볼 수 있을것이다.?

또 일례로 어떤방송에서 전현무가 한양대 공대나온 하석진에게, 나무책상조립 하는걸 보고 '공대는 이런거 하지 않아요? 풉ㅋㅋㅋㅋ' 라고 비아냥거리자, 하석진이 고1짜리도 풀만한 역학 문제를 설명한다. 그리고 전현무는 벙쪄서 '그런거 왜함? ㅋㅋㅋㅋㄱ' 이라고 말함으로써 ,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던 하석진의 지성을 개박살 내놓는다 .)

말이 길었지만 이게 헬조선 이공계인들의 현 주소다.

헬조센 대졸자 문이과 비율 7:3 에 육박하니 , 고등학교 문과 미적분도 어려워해서 뉴턴과 라이프니쯔를 매우 증오하던 사람과 너의 일에대해 대화할 확률은 얼마든지 있다.?

가우스, 오일러, 뉴턴, 리만, 보어, 하이젠베르크, 아인슈타인, 리처드파인만 같은 천재들이 태어나지 않은, 혹은 태어났어도 병신같은 환경에 숨만쉬다 죽어가야만 했던 노벨상과 필즈상 하나없는 과학의 불모지에서, 이공계인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건 어찌보면 이해가 갈만도 하다.?

그러나 이공계인들이 헬조선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다음에 있다


2.취업후 열리는 지옥속의 또 다른 헬게이트


본인은 전자공학도이다. 전자공학출신 관점에서만 바라봐서 편중된 시각일지도 모르나 , 확실한건 기계, 전자, 화공, 컴공 등등 공돌이들은 야근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석사학위가 있어도 야근에 시달릴 확률이 많다. 지독한 경쟁을 뚫고 박사학위를 받아도 야근에 시달릴 확률은 더 높다.?

외국은 안그러냐고? 물론 야근 시킨다. 근데 꼬리아처럼 월화수목금금금 시키지도 않으며, 그만큼 헬조선하고 연봉과 대우가 차원이 다르다.?

근데 진짜 지옥이 뭐냐?


3. 파벌과 정치


니가 어떤 인종이고 어디서 자랐던 인류역사에 이걸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유독 이 좁아터진 땅 사람들은 파벌싸움이 쓸데없이 존나게 심하다는거다.

지금 대기업임원 달은 사람들 중 똑똑하고 훌륭한,정말 본받고 싶은 사람은 많다.?

근데 줄타기 잘하고 똥꼬를 기가막히게 잘빠는, 어떻게보면 그쪽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고 정작 똑똑하고 일잘하는 사람들이 정치판에 밀린 경우가 더 많다.

(일례로 대전의 명문 K대 출신에 국내 모 통신사에서 10년넘게 취미도 없이, 10시간 넘게 일하던 유능한 사람이 정치와파벌싸움에 밀려 사내에서 유령인간 취급받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보도됐다. 아마 본사람은 기억날것)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이런 경우는 빈번하게 일어나며 일반적인 경우로 이직을 하거나 치킨집을 차리게 된다.?

단지 이 얘기는 인터넷에 떠돌던 공대생 치킨테크 개그가 나온 배경을 간단히 소개한 것 뿐이다.


4. 외국의 엔지니어 수급은 항상 부족하다.


해외에 엔지니어 공급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인도와 중국이다.

?그만큼 선진국에서는 엔지니어가 부족하다는 것이고 짱깨와 카레국이 쏟아내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다. 물론 중국과 인도도 내수시장에 필요한 엔지니어들도 부족하다. 단지 그 와중에 돈도 더벌고 미국이나 호주 유럽에 정착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지

(심지어 2030 대졸자 비율 90%에 육박하는 헬조선에서 조차 기계 전자 화공은 아직도 취업이 잘된다. )

또한 실제로 호주, 미국, 유럽만봐도 기계공, 전자공을 전공하는 현지인을 찾기 힘든 그룹이 많다.?

대부분 유학온 동양인, 유학온 인도사람, 정착한 2세 동양인 or 인도인, 3세 동양인 or 인도인이 대다수.

(동양인들이 수학과 물리를 잘할거라는 편견이 여기서 나온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그만큼 영주권 얻기도 쉽고(영어는 잘해야한다.) 업무강도도 낮은반면 정시퇴근도 보장되고 니 실력에 준하는 정당한 연봉을 받을 확률이 헬조센보다 높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해외에서 석박과 포닥과정까지 마치고 정착하는거다. 물론 여기에는 노-----오 ------력이 필요하다. (나도 꼰대?)


5. 추신


내가 이렇게 길게나마 이민을 권장하는 이유는 외국이 꿀과 젖이 흐르는 유토피아여서가 아니다.?


공돌이들이 쏟아 토해놓은 노력과 지성에 준하는, 그나마 정당한 대우와 행복이 보장된 곳이라는 걸 시사하고 싶다.


앞서 말했다시피 헬조선의 이공계직군 대우와 환경은 정말 참혹하기 짝이없다.?


인문계출신은 안그러냐고? 다른사람들은 안힘드냐고? 물론 채용과 급여문제가 전반적인 2030세대들이 떠안고 있는것 맞다.


근데 그런 말들이 이공계인들이 '인간다운 삶' 을 추구하며 이 땅을 떠나는것을 만류할만한 어떠한 근거나 권리가 되진 않는다.



떠나라 지옥불반도를.

그리고 삼권분립과 인류애가 무너진 이 땅에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굴리는 원동력이며 얼마나 귀하고 값진 존재였는지













  • ㅇㅇ
    15.10.11
    문과는 탈조선도 함들다 ㅜㅜ
  • 저도 지금까지는 문과출신이었으나 이 사회의 모순점이 너무도 많은것을 직접 보고 깨달아 일본 전자공학 분야로 유학을 떠나 아예 국적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맞습니다. 2030의 유능한 젊은이들 또는 평범한 젊은이들이 떠나는 이유요. 물론 저는 유능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제가 관심있고 재밌어하는 분야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죠. 문과는 솔직히 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주입식 교육에 찌들었던 전형적인 학생이었던 저는 아무 꿈과 목표도 희망도 없이 윗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한거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자, 말이 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2030그들이 떠나는 이유는 그렇게 많은 이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사회의 계급중시문화, 서열중시문화, 아랫사람이 더 좋은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때문입니다.
    동양문화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바로 오른쪽의 옆나라를 봐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오른쪽은 똑같냐고요? 그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오른쪽이 더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죠.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한다? 네 기득권층이죠 그런데 그 사람들 과학분야에 대한 투자 엄청난거 아실겁니다. 일본은 더 말할것도 없죠. 그들이 공산당이 지배한다면 뭐 안좋은 겁니까? 공산당은 이름만 그럴뿐 자유경쟁체제, 시장경제체제 아닙니까? 그들은 적어도 국력신장에는 신경씁니다. 물론 북한의 그 세습 김씨 삼돼지 부자랑은 차원이 다르죠.
    헬조선을 떠난다고 모순이 많은데 해결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 그 헬꼰대들의 반응은? 모두들 공감하실겁니다. 아래와 같이..
    그 예전에 불모지에서 현재까지 이렇게 발전한 나라 없다!! 네 없죠. 그런데 그걸 왜 현재 문제점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내놓느냐는 겁니다. 과거에 그리 훌륭한 점이 현재에도 훌륭할까요?
    과거의 해결책에 현재에는 족쇄가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들과의 토론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존내쉬
    15.10.11
    '중국과 인도 출신 공학자들의 이민' 얘기에서 오해하신것 같은데요. 저는 글에 일본과 중국이 이공계출신을 어찌대우하는지 서술한바가 없습니다..한자문화권 나라가 전부 헬조선 같은 상황이라고 말한적도 없구요<div>?단지 미국이나 유럽이 부족한 엔지니어 수급을 채우기 위해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 상대적으로 엔지니어 생산도가 높은 아시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얘기지요. 핀트가 어긋났네요</div>
  • 아~ 존내쉬님 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서로 오해가 있었군요.
    저기 '동양문화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이 말부터 보고 님한테 하는 말인줄 아셨나보네요. 맞죠?
    저거 헬조선의 헬꼰대 작자들한테 저 혼자 독백한겁니다.
    중국 인도 일본이요? 적어도 헬조선보단 대우 최고고 제가 아는 한 일본의 기초과학 분야에 있어서 지원은 아시아에서 최고입니다.
  • 존내쉬
    15.10.11
    ㅋㅋㅋ 저한테 하신 말씀이신줄 알았어요 죄송해요.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ㅠ ㅠ
  •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건 강요하자는건 아니지만 존내쉬님도 탈조선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정말 하고싶은게 전자공학분야인데 여기서는 비록 취직은 잘될지 모르나 해봤자 천대받고 자기 의사표현도 막히고 연구도 못하고 뭔가 좀 다른 생각을 말하면 각목부터 들고 보는 그런 헬조선에선 해내지 못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일본에 가는겁니다.

    존내쉬님도 만약 하고 싶은게 생기시면 그리고 그 하고싶은걸 할 수 있는 적합한 선진국을 찾으시면 꼭 가셨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럼 전 이만 일본유학자금 모으러 알바 시작!
  • 호리
    15.10.18
    가서 다 털리시길 바랍니다. 일본은 한국인이 갈만한 이민처가 아닙니다. 많은분들이 지금처럼 힘든거 처음이라고 할정도로 한민족에 대한 차별이 심합니다. 그리고 지금 연령이 몇이신지 모르겠으나. 재벌은 아니실테고 특기자 귀화만 노리실수 있을텐데,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부터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쪽 학위아니면 동경대를 학부부터가야 하는데 합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본이민을 그냥 재일교포가 되려는지 완전한 귀화를 목표로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귀화목적이면 일반귀화라는 법률자체가 없는 나라가 일본이란것쯤은 알겁니다. 그나라 여자랑 결혼해도 국적은 안줍니다. 그냥 외국인과 결혼한게 되는 것 뿐이죠.
  • 존내쉬
    15.10.11
    덧붙이자면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일본은 메이찌 유신 이후, 한국은 해방이후 부터 서양의 수학,과학,공학이 유입됐고 정착했습니다. 같은 한자문화권에 과거 폐쇄적인 국가성격을 띄었어도 이학과 공학에 대한 시선이 상이할 수 밖에 없지요. 조선은 뒤늦게까지 유달리 폐쇄적이였고 약소국이 였으니깐요.
  • 화학
    15.10.11
    문과 출신이어도
    탈조선하면
    짐나르는 일을 해도 차도사고 월세도 내고 결혼도 합니다
  • 존내쉬
    15.10.11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영주권 얻는 과정에서 이공계인들이 더 수월하다는 거에요
  • toe2head
    15.10.12
    공대생 뿐만 아니라 공고 출신도 얼마든지 이민 가능합니다.. 물론 인문계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이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쪼개져도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집념입니다..
  • 셀리카
    15.10.14
    요새는 탈조선 기술 중에 IT 쪽이 각광을 받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과 쪽이라고 해도, 죽어라 공부할 자신 있고, 그 기간 동안 버틸 수 있는 경제력만 된다면,
    충분히 탈조선 가능성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헬조선에서 개ㅈ밥 취급하는 심리학 같은 경우,
    선진국에서 공부하고 학위 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 학위를 취득한 후의 진로와 대우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본다면 뭐 말 다했죠.
  • 어떻게나가지
    15.10.26
    아 딱 저를 위한 글같네요.
    현재 전 조선공학과 2학년까지마치구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영어 미치도록해서 꼭 탈조선 해야겠네요!
    원래 목표는 기계공학과로 편입해서 잘 살아보자였는데
    요즘 나라 꼴을 보니.. 탈조선 만이답이네요
  • ㅇㄹ
    15.11.16
    막줄이 핵심이라 헬추드렸습니다. 여기는 중요한걸 당연시여기는 거지같은 나라입니다.
  • enwi491
    18.07.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현무무뇌아새끼딱보니까연대돈주고들어갔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탈조선은 불가능합니다. 102 updatefile 헬조선 38383 4 2015.05.28
162 탈조선 교양 서양사를 공부하자 24 유통기한 2584 23 2015.09.15
161 절실히 일본으로 가고 싶습니다.. 15 탈탈타르조선 9690 15 2015.09.29
160 탈조선에 성공한 여성 14 file 잭잭 4628 24 2015.09.30
159 헬조선의 센트릭스를 깨기위해... 23 file 허경영 4297 19 2015.10.01
158 저는 탈조선 생각도 안하고 탈조선을 했지만 여러분은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8 28살에탈조선-현재13년차 3000 13 2015.10.03
157 예일 대학 코스들을 무료로 수강하는 방법 7 jukchang 3140 18 2015.10.04
156 탈조선에서 한국 사람 조심해라? 8 구원자 2383 19 2015.10.04
155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고백 11 잭잭 4101 11 2015.10.05
154 어떤 언어든 6개월만에 마스터할 수 있다(강연) 13 우리의소원은탈조선 49262 16 2015.10.05
153 헬조선과 캐나다의 다른점은 딱 하나다! 9 rob 3350 21 2015.10.08
152 캐나다 선거 공약 중 하나. 5 rob 2395 19 2015.10.08
151 헬조선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무엇일까? 8 l소통l소신l창의l 2041 22 2015.10.10
(스압) 헬조선 공대생들에게 이민을 권장한다. 15 존내쉬 14069 30 2015.10.11
149 일본으로 탈조선하려는 분들 봐주세요. 52 l소통l소신l창의l 7005 25 2015.10.12
148 정신부터 탈조선하라. 그 세부항목을 열거합니다. 13 28살에탈조선-현재13년차 2900 20 2015.10.17
147 캐나다 이민 시 배워오면 좋은 생존기술 8 toe2head 9032 16 2015.10.19
146 꼰대들의 훈수질과 위협에 굴복하지 말고 무조건 탈출하세요 10 김치스탄 2782 24 2015.10.21
145 꼰대질량 보존의 법칙 16 조기탈조선 2386 24 2015.10.23
144 탈조선 후유증 그리고 개선방법 1탄 4 구원자 1987 16 2015.10.25
143 나의 탈조선 이야기. 26 랍스터배꼽 3188 18 2015.10.26
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