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유통기한
15.09.14
조회 수 3620
추천 수 15
댓글 6








http://i.imgur.com/th4ZEs6.pnghttp://i.imgur.com/nBX3JZ8.pnghttp://i.imgur.com/BR69YuW.pnghttp://i.imgur.com/WMTDksn.pnghttp://i.imgur.com/TXImKMp.pnghttp://i.imgur.com/I0NWst5.pnghttp://i.imgur.com/4gGYath.pnghttp://i.imgur.com/yXxvbIU.pnghttp://i.imgur.com/NeOWHfQ.png?

하 ..... 군대도 다녀 온 마당에 너무 간섭이 심해 화가나 그린 그림이야

어떻게 하면 독립적인 하나의 인격으로 ?살 수 있을까 !?

그것도 그림을 통해서 영어는 계속해서 고딩때부터 준비 해오고 꾸준히 원서도 읽고 있어 원서는 죄와벌을 읽고 있고?

칸 아카데미?기본 수학 및 역사 내용 합습 중

근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실행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야 ?아일랜드 워홀 신청 준비도 다했고 (결과는 미정)


가지고 있는 기술은?

포토샵, 프리미어, 일러 몇개의 기술이고 포토샵은 상, 프리미어 중, ?일러스트 하?

군대에서 2년동안 칼질하면서 요리한 경험이 있어 요리기술 - 상

대학은 신문방송학과 1학년 마치고 휴학, 1년 입시미술 물먹고 군대행 -?


구체적으로 나를 알리고 대한민국 국가라는 체제 안에서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특히 부모님의 억압으로 인해 집안에서 그림 그리는거 틀킬까봐 매번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라 미치겠어?


일단 해외 관련 사이트에 그림은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약간 감이 안와서?

미술 과련 직종이신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 해외에 꿈만 많이 갔다가 현실의 벽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일랜드 워홀 1년 동안 내년 초반에 갈 계획하고 있음?

-> 실패시 필리핀 발리 -> 디지털 노마드족의 거점 경험 -> 아일랜드 워홀 ( 언어 + 프리랜서를 위한 준비)

프리랜서는 일러스트 그것도 nature, food illustrate에 중심으로 포지셔닝 할 생각이야 요 둘을 좋아하거든?


금액은 군대에서 모은 돈이 400가량이고 돈은 알바로 좀 더 충당할 생각이야. 예체능 계열로 탈조선을 힘들거 같지만?

일단 국제적인 프리랜서를 목표로 하니 국가는 상관 없다고 봐?


이런식으로 계획은 세웠지만 결국 몽상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이렇게 글을 올려 해외 프리랜서 관련된 분이라면 좋은 조언 좀 부탁해


*그림 퍼가도 상관없어 출처만 표시한다면야






  • 육노삼Best
    16.08.11
    일단 집에서부터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꼰대질을 견디다 보면 인성이 망가진다. 인간이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야. 나와서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 거 하고 놀아라. 군대도 갔다온 남자한테 이런 조언질하는 것도 우습지만....나같은 경우엔 집에서 나온지 10년, 전직장 꼰대질에서 벗어난지 2년 넘은 상태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인생의 화두가 독립이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이젠 이 좆같은 헬조선 사회 시스템에서 독립하는 게 목적이지. 궁극적으론 좆같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독립하는 걸 꿈꾼다. 그렇게 살다가 이 세상 하직하면 진짜 독립....끝......
  • 아줌마Best
    15.10.09
    만화쪽이랑 그래픽 디자이너,웹디자이너요. 한국 사람들이 색감과 손기술이 좋아서 많이 스카웃되요,(주변에 그런분들 있어요)
  • 둠가이
    15.09.17

    힘내라고 추천은 해준다만 흙수저의 예체능은 권하지 못하겠다.
    나도 디자인을 했었지만 지금은 때려치웠다.
    그나마 응용예술이라 돈벌이를 할수있는 디자인도
    밥벌어먹고 살기 힘든데 순수예술은 더 말할것도 없어.
    흙수저는 억대의 돈을 들고 외국 명문 미대로 석사유학을 하고
    졸업하자마자 개인전도 여는 은수저와는 출발선부터가 다르다.,...
    교수를 목표로 하건 전업작가를 목표로 하건 젊은나이부터
    왕성하게 활동할 기반을 돈으로 사는거지.
    주변사람들은 젊은 신인작가 나왔다며 떠받들어주고....

    흙수저는 별수 있나 입시미술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며
    찔끔찔끔 모은돈가지고 전시회를 열든 대학원을 가든지 해야지....
    거기서부터 은수저보다 대략 10~15년정도 진도가 늦어진다 보면 된다.
    그나마 흙수저가 예술로 잘풀리는경우? 교대가서 중고등학교 미술, 음악교사로 들어가는 방법뿐이다.
    월급꼬박꼬박 나오고 작업실 주어지고 방학중에 작업시간도 낼수 있고...흙수저에겐 최선의 길이지..
    이게 아니면 거의 답이 없다고 보면 된다.

    ?

    결국 집안이 은수저가 아니라면 예술로 밥벌어 먹고 살 길은 탈조선 뿐이라는 결론인데

    문제는 탈조선을 위해 해외취업을 하려면 예술로는 힘들다는 딜레마가 생기지...

    정말 답답한 상황이다...그래도 똥수저가 엄청난 노오력을 해서 블리자드 같은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아주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운도 좋아야 하고.

  • 나는나
    15.09.19
    군대취사병2년이 요리 상이면 오바아닌감
  • 아줌마
    15.10.09
    만화쪽이랑 그래픽 디자이너,웹디자이너요. 한국 사람들이 색감과 손기술이 좋아서 많이 스카웃되요,(주변에 그런분들 있어요)
  • 육노삼
    16.08.11
    일단 집에서부터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꼰대질을 견디다 보면 인성이 망가진다. 인간이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야. 나와서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 거 하고 놀아라. 군대도 갔다온 남자한테 이런 조언질하는 것도 우습지만....나같은 경우엔 집에서 나온지 10년, 전직장 꼰대질에서 벗어난지 2년 넘은 상태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인생의 화두가 독립이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이젠 이 좆같은 헬조선 사회 시스템에서 독립하는 게 목적이지. 궁극적으론 좆같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독립하는 걸 꿈꾼다. 그렇게 살다가 이 세상 하직하면 진짜 독립....끝......
  • 빛준이
    16.09.17
    전 돌이켜보면.. 직장에서 적응하는걸 제가 거부했어요. 자연스럽게 직장분위기를 따라하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이러다 닮겠다"싶더라고요. 나도 꼰대질을 당연하게 여기는 좀비가 됐겠지. 결국 겉보기에 부적응자가 됐지만 글쎄. 돈보다 명예가 우선이고, 명예보다 건강이 우선이고, 건강보다 목숨이 우선이지만, 목숨을 버릴래 꼰대가 될래 라고 누가 묻는다면 난 목숨을 버리겠다. 꼰대가 되는건 목숨을 잃는것보다 더 안좋다
  • 사격
    16.10.29
    저도 예체능입니다. 미술관련 직장이 있었지만 그만두었죠. 사실 예능계열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중'을 사로잡아 인기를 얻어야 성공한다고 봅니다. 이건 세계 어디든 마찬가지지요. 각 나라마다 인기있는 트렌드가 다르듯이 자신 스타일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다릅니다. 제가 경험하고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한국인은 특정한 '예술 트렌드'가 없습니다. 그저 SNS에서 많이 이슈되는 낙서같은 우스갯그림이나 만화가 트렌드화되어 그때그때 바뀔 뿐 애초에 국민의 정서나 나라 자체가 밀어주는 뚜렷한 미술적 모델이 좆도 없습니다. 수많은 예체능인들도 속이 꽉 막힌 꼰대들이죠. 아, 나이와 상관 없습니다. 경험상 남녀노소 국내 미대 기준 예체능인들 절대다수는 무기력하고 주체적인 신념이 없습니다. 왜? 이나라는 예술의 진보나 메시지에 큰 관심이 없어요. 그저 잠깐잠깐 자극받는 용도로 쓰일 뿐이지 정작 즐겨보는건 중2병 일본애니정도더라구요. 물론 예체능의 발전을 지양하는 미개 학벌주의 교육의 폐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에서 '자유로운 대중예술'이란 없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대중의 입맛이란 것이 얄팍한 자극 및 선정성이 전부라는 것이죠. 아주 희박한 0.1%의 소수만이 운좋게 이슈화되어 본인 기량을 잠깐씩 자유로이 떨칠 수 있는 현실입니다만, 문화 주소비층인 일반 시민들 여가생활 자체가 문화생활보다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향락문화에 치중하고 있기에 이나라에 정상적인 열린 문화란 멸종했다 봐도 될것같습니다.

    결정적으로, 미대 교수 스스로 '웹툰 작가들 대다수는 낙하산이다'를 인정한 것을 듣고 '선정적이지 않고 대중적이다'라는 이유로 까여버린 제 작품을 걸고 결론내리자면 같은 예체능인이라면 사고를 더 깨우치고 독기를 품어야겠다... 정도가 낫겠네요. 글 되게 길어졌네. 모두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그러나 정답에 가깝다고 믿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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