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베스트프렌드2017.08.11 12:31
영미권 대학은 주로 목사 키워내려는 양성기관에서 시작했더라고.
그래서인지 사립위주이고 국가간섭이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기득권층들이 인맥쌓는 곳임.
반면에 한중일의 경우 과거제도가 폐지되었으나 도쿄 북경 서울대같은 일선명문대의 경우 대학입시가 과거제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남. 등수를 매기고 공정성(형식적이라도)이 중요해짐.
중국에서도 가오카오인가 하는 수능 비스므레 시험이 있는데 이거 공정성만큼은 공산당도 못 건드릴 정도임.
독일이나 프랑스의 경우는 잘은 모르겠다만 프랑스는 일단 68혁명 이후에 대학평준화로 급격하게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냐면 확실히 집앞 대학가는 건 맞다..그런데 대학 학생이 너무 많음..
독일 대학 관련해서 자료 찾다보니까 독일의 웬만한 대학은 학생수가 보통 5만-8만..이렇게 돼..
국내에 있는 연세대나 한양대 잘해야 2만 정도일텐데 독일은 하노버 함부르크 뮌헨..웬만한 대도시는 다 저 정도 규모인데
일단 학비가 무료인데다 외국인도 무제한으로 받아주는 시스템이라서 그런 거 같더라고.
모르긴 해도 대형강의가 일상적일 거야. 미국의 UC버클리 같은 주립대는 주에서 세운 것이고 주 재정 도움을 받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재정도 많이 부족해서 수백 명 들어가는 대형강의가 일상이라고 하는데 독일 대학도 아마 그럴 것으로 보인다.
저런 대형강의가 많은 대학에서는 자기가 잘 알아서 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사실 놀자판으로 가다가 유급당하고 졸업못하는 일이 아주 다반사지..
일장일단이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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