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5.10.31 23:28

헬조선같은 극단적인 서열사회에서는 일단 학벌이 중요하기는 하며...
수능점수는 노오오오력 여하에 따라서, 대체로 등급 +1까지는 커버가 가능한 거 같네요... 4등급 이하는 제외하고 보더라두요.

사실 4등급까지는 기초 없는 흙수저 학생이라도, 다른거 없이 진짜 노오오력만으로 도달이 가능한 수준이기는 해요. 그러나 그이상은 변수가 많구... 치킨게임이라서....

일단 학벌이 높을경우 낮을때에 비해 불이익은 거의 없다라는 건 맞는 말이에요.
사실 헬조선에서 그나마 공평한 게 수능점수가 아닌가 싶어요.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1등급이 안나오는 건 아니니깐요.

다만.. 노오오력만으로 SKY 가능하다라는 건 반만 맞는말인데... 상대평가인지라 상위 0.8% 안에 골인시키려면 노오오력 외에도 재능이라던가, 사교육을 통한 기초가 있어야 도달이 가능한 레벨이에요. 수능운도 엄청?따라줘야되궁... 이런 거 없이 노오오력만으로 달성하기는 좀 힘들죠.... 아니 거의 못 보았네요...

탈조선해서 외국에 가면, 서울대나 서운대나 다 극동의 어느 대학정도... 그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그래도 외부 사람들의 평가에 예민하다면,?자존심유지에 도움은 될 수도 있겠다라고?생각해요.

대학입학을 떠나서, 공부건 뭐건 잘하는 건 저주는 아니에요. 고등학교에서도 영어랑 세계사, 경제정도는 잘 하면 문이과 공통으로 충분히 쓸모 있는 과목이에요.
물화지생은 과학의 기초이니 문과 빼고 이공계에서는 필수구요. 국사도 잘 하는 게 중요하겠으나, 왜곡, 편향된 부분이 많은 고등학생용 국사책을 reference로 삼는 건 그다지 좋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일본 역사가나 유럽?역사가의 서적을 기본으로 국내 역사가의 책과 대조해가면서 공부를 하는 게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세계사의 경우 요약이 잘 되어있어 상식으로서 유용한편, 왜곡도 적구.

영어는 탈조선의 기초이며, 외국의 인터넷이나 서적에서 고급 정보를 얻는 데에는 필수죠. 고등학생 때 익힐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영어과목에서 수능 1등급 나올정도면 전문적인 건 힘들어도... 일단 외국뉴스나, 서적, 포럼의 글들을 무리없이 독해할 정도는 되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유리해요. 경제는 헬조선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이구요.

이렇게 학벌을 '매우' 중시하는 거 보니 고3이거나 재수생이신 거 같네요... 특히 고3학생들 중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학벌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많죠...

그러고보니... 고3때 반에서 대학 평준화에 대해서 토론했던게 생각나네요, 반에서 5등안에 드는 얘들중 저빼고 나머지 4명전부가 대학 평준화에 반대했었는데.....
대학입시때문에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대학차별이라는 악습을 그렇게도 옹호하더라구요... 그당시 순간 이해가 안 되었었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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