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Uriginal2016.06.10 15:53

1. 한국인의 샘플 705개 중에 5개만이 북방 유목민 특유의 C2b이고 정확히 말하면 한국인의 0.7%만이 가지는 유전형질입니다만 이에 대한 근거 자료는 http://forensic.yonsei.ac.kr/presentation/109.pdf에 있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수치라면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북방 유목민족은 탈락시키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2. 한반도 왕조의 지배층 본인이나 조상이 북방유목민족 출신이었던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만.
그리고 고구려가 만주족과 인접해 있었고 고구려 영토 내에 만주족이 많이 살았으므로 혼혈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그들은 고구려 멸망 후에 대부분 그 땅에 살면서 여진족에게 동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여진족에게 동화된 고구려 계통의 사람이 지금 만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므로 만주족의 조상 중에 고구려인이 있었다는 명제는 성립해도 한국인의 조상이 만주족이었다는 명제로 비약하기는 무리라는 주장입니다만.

위의 논의와는 별개로 한반도에 만주족의 유입이 있어서 혼혈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지만 그러한 것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 국경 지대의 동화일 뿐이지 조상-후손의 관계라는 논리로 비약하거나 반도의 지배층=유입된 여진족 혼혈이라는 증거도 없는 막연한 감상적 추측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저는 역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역사 자료를 통해서 이야기 했고, DNA는 그러한 논의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이용했을 뿐입니다만.
그 리고 저는 어느 민족이 우월하고 열등하다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만, 단지 한국인들이 북방민족은 우월하고 남방계 중국계(중국계가 남방계라는 주장도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망상으로 봅니다만)는 열등하다는 한국인들의 인식을 풍자했을 뿐입니다.
이것도 한국인의 단점이 아닙니까?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어떤 막연하고 추상적인 감각에 의존해서 이끌어 내는 것 말입니다.
" 한국인의 조상이 북방기마민족이라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북방민족 남하설"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감각에 의존해서 기정사실화 하는 것과 "제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DNA-Haplogroup을 역사, 언어 연구의 방법론의 하나로서 활용하는 것이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감각에 의존해서 이끌어내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나오는 한국사회의 상하관계라든가 타인에 대한 간섭이라든가 이민이라든가 남녀갈등이라든가 나오는 주제가 다 똑같은데, 똑같은 글좀 쓰면 어때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인을 비판하는 글을 쓰는 장소이고 그 범주에 들어가기만 하면 상관 없는 것 아닙니까?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것이지 떠나라고 강요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여기에 와도 관심 없는 글은 아예 보지도 않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