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wind2015.09.29 03:35

Alexia군은 아직 어린 친구같은데 내가 생각하는걸 말해 볼께. 이곳 헬조선은 알다시피 신생 사이트잖아.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의 절망적인 상황에 사람들이 참다 참다 못해 이런 사이트가 만들어지니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절망적인 상황에 대하여 좀 공유하고 소위 말하는 탈조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이야기나 나누어 보는 사이트야.
요즘 대한민국이 워낙 ㅈ같다 보니 탈조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탈조선 이미 완료한 사람이야. 유럽에서 살고 있고 영주권을 작년에 받았어. 여기서 쓴 글이 IP검색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검색이 가능하다면 내 IP가 한국이 아닌걸 알수 있을거야. 그런데 내가 탈조선을 하게 된 과정이나 경로를 여기에 올려보았자 일반적인 유학같은 과정과는 완전히 다른 매우 특정한 케이스라서 그다지 도움이 안돼. 게다가 탈조선 하는 과정이 모든 사람마다 똑같은게 아니라 사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달라.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적어줄수는 있어도 그게 여기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맞아 떨어지지 않아.
여기에 오는 사람들도 지식, 능력, 재산, 배경 등등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천편일률적으로 "나는 이렇게 탈조선을 했다" 라고 말할수 있겠어? 그런식으로 적어보았자 그건 자기개발서같은 헛소리에 지나지 않지. 알다시피 자기개발서는 자신이 이렇게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광고하는 책이지만 알고보면 그게 다 엉터리라는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잖아?
결국 탈조선을 완료한 사람들이라도 이곳에 알려줄수 있는건 일반적인 수준의 내용정도 밖에 안된다는거지.
자신이 탈조선을 하는 길은 누구의 도움을 받거나 흉내를 내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개척하는거야. 현재의 자기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자신이 잘하는것이 무엇이고 자신의 능력을 받아줄수 있는 좋은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열심히 노력을 해 봐야 하는거야.......
그래, 말 그대로 탈조선에도 노력이 필요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노오오오력은 해 보았자 결국 대한민국 기업에 취직하는것이고 그건 임시방편일분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지? 탈조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서 해외의 정상적인 기업에 취직하면 한국에서처럼 하루종일 주말도 없이 개같이 일하는 상황은 영원히 빠이빠이야. 말 그대로 인간다운 삶을 살수 있는거야.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심은 빌게이츠같은 억만장자가 되는게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사는 소박한 거잖아? 그러면 그 꿈을 이룰수가 있어. Alexia군 한번 열심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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