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VOLK2016.06.11 18:32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란 늘 그런가 봅니다.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남은 그렇다고 말하는것. 그래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좀 더 나아가서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인데..

아마 저희 사이트 또한 우리가 만들어낸 벽 안에 스스로 갇혀버리지 않았느냐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우리도 사람들도 분노하고 있지만 그 분노 모두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요

여담으로그 분노에 적절한 방향성을 갖추게 해서 정제된 분노로 변하게 할 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사람들의 분노도 우리들의 분노도 그 본질은 극단밖에 보이질 않아요

엎조선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으로 보는지라, 분노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까지를 바라본다면 안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죽창의 한계라고 할까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창을 들 용기와 때가 되면 죽창을 놓을 줄도 아는 융퉁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부턴가 사이트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버려졌다는 느낌을 마음속에서 지워낼수가 없습니다. 늘상 벌어지던 일부 회원들의 어그로를 제외하고서라도 말이지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우리 사이트 또한 벽 안에 스스로를 가둬버리지 않았냐는 겁니다. 남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헬조선미국에팔자님을 비롯해서 국밥천국님 등 여러 현자들이 남아계시니 안도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십시오. 처음에는 말이 참 많을겁니다. 국뽕몰이를 비롯한 마녀사냥을 비롯해서,, 그렇지만 저는 헬조선미국에팔자님이 취하고 있는 방향이 옳다고 봐요

지금 세대에게 주어진 사회개혁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모쪼록 타 회원들이 뭐라고 하시든 용기있게 글 계속 써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간 타 회원들도 당신을 인정하게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답글 달아드려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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