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地狱2016.06.17 14:08
저에겐 한국사 공부는 중고등학교 이후로는 위키피디아 국문서와 영문서와 일문서 중문서를 보고 의견종합 후 묘사가 다른 부분은 인용하는 사서를 참고합니다. (일문과 중문은 구글 번역기에 의존합니다.)
사서는 주로 한국해석과 일본해석으로 읽고요. 사서 해석은 대체로 비슷해서 여기까지 확인하면 의심은 줄어듭니다.

제가 질문한건 1. 한민족의 범위, 2. 아리랑의 민족성, 3. 고조선역사인데
3번에만 선택적으로 답해주셨네요. 성실하게 답해드릴테니 1번과 2번도 곧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고조선 역사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말씀하신 고조선 8조법은 한서에 적혀있으며 위만조선 이후입니다. 논의 대상인 단군조선와 시대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 기원전 200년 이후일겁니다.

그게 아니라 지금 논의 대상인 단군조선의 건국년도를 BC 2333으로 보는 관점은
전적으로 삼국유사에 의존합니다. 그러니 글쓴이와 저의 관점차이는 삼국유사의 기록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먼저 삼국유사가 정사가 아님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삼국사기 외에 주로 떠도는 "민간"의 이야기를 적은게 삼국유사의 주요 주제이며
작성시기가 고려 1200년대인 점에 미루어 역사서술부는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역사서술부는 삼국사기외 중국사서가 항상 우선합니다.

그래서 삼국유사의 단군조선의 건립년도를 그대로 믿는 학자들은 한반도의 밖에선 없습니다.
그 학자들 스스로도 논리적으로 믿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믿고 있고요.

몰론 삼국유사에 담긴 향가와 백제언어, 신라언어, 고구려언어 등에 대한 자료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3국의 언어가 꽤 크게 다른게 재밌거든요. 고등학교 다닐땐 세나라가 통역없이 말할정도로 사투리 수준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용어차원에서 헷갈려하시는 것 같아서 질문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Q. "국가차원에서 없는 역사 만들었나?"
A. 사서가 없는 시대는 선사시대입니다. 한반도에서 사서를 스스로 쓰기 시작한건 삼국시대부터 입니다. 한반도 입장에서 삼한 옥저부터 고조선은 선사시대입니다. 이렇게 근거가 부족한 부분은 사학계 차원에서 정하면 국가차원에서 교육할 수 있게 됩니다.

Q. 증거가 있어서 역사적사실을 정리하는거겠죠?
A. 선사시대는 증거찾기가 원래 어렵고 인정받기 힘듭니다. 중국 사서엔 단군의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고요. 그렇습니다. 신라 이전 역사에 대해 한국 사학의 입장은 별로 증거가 없습니다.

Q.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를 역사라고 부르나요?
A. 아닙니다. 글로 남긴게 아니면 선사라고 부르고 인류학의 영역입니다.

답글 수준을 보니 고등학교 역사정도까지 배우신것 같네요.
단군사는 고등학교때도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을 구분하는걸로 아는데..

성심성의껏 답해드렸으니 님도 마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1. 한민족의 범위와 2. 아리랑의 민족성, 3. 글쓴이의 한국사 지식과 동양미학 지식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가능하면 "ㅋㅋㅋㅋ"와 "알지도 못하면서 지어내지 맙시다"같은 인신공격성 발언과 공격적인 감정은 좀 숨기면서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순박하고 감정이 앞서고 무질서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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