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7.04.26 23:37

사실 그런면이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제가 보기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면 그게 그것일 뿐이라서요.

 
성형은 타인에게 강요질이나 호객행위질을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이 하는 건 본인의 선택 자유이고... 
결혼 문제도 그 이면의 기작이 어쨌건 누군가에게 강요당했거나 강요하거나 하지 않았을바에야, 1-2번 정도 하는것에 불과한 일생의 이벤트를 돈을 안 들이고 기념할지 돈을 들여서 기념할지는 역시 개인의 선택 문제인 것이지요.
 
그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장래의 배우자와 협의해 본인이 안 하면 그만이고, 이러한 것들을 특정 이유를 들어 금지시키려고 한다면 그것 역시 개신교 극단주의자들이 성서지상주의를 설파하며 세속의 국가에도 적용할 것을 강요하는거랑 큰 차이가 없어보여서요. 
 
헬조선에 대한 저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단순하게 논리적으로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느냐 마느냐의 연장선에서 판단하기에, 헬조선 언론에서 흔히 하는 비판과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하네요. 
성형이나 호화 결혼식은 기본적으로는 개인의 취향 영역일 뿐, 타인에게 이러한 것들을 하도록 요구하지 않는 한 타인이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닙니다.
 
 
연애 또한 개개인의 privacy차원의 문제니까... 맘에 안들면 안하는 것이고 맘에 들면 하는 것인데...
사실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헬센징들이 집에서 국뽕 노래를 부르면서 놀건, 연애에서 한쪽이 풀페이를 하건 더치페이를 하건 저는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해당 커플이 연애하는 데 있어 그들의 고유한 privacy의 영역인데, 왜 문제와 비판거리가 되는지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요. 
 
여자들이 특정한 부류의 남자를 선호하지 않는 것도, 더치 페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타인에게 피해를 안 끼치는 한 개인의 고유한 취향의 영역일 뿐 타인이 간섭하고 주장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정 맘에 안들면 연애 관계는 상호준수 의무가 있는 계약 관계가 아니니까, 청산하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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