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6.09.15 01:50

으음. 어쩌면 이거는 제 사고방식이 조금 특이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모든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 동시적인관점에서는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 임박한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반면에 이 세상의 부귀영화와 성취는 길어야 그 효과가 수백년이므로 제가 보기에는 마치 찰나의 신기루처럼 보이거든요. 이 세상의 막대한 부의 상징을 보면, 제 눈에는 재와 페허가 같이 오버랩되는 경향이 있어서요.
 
그래서 이 지상의 모든 것은 제가 보기에는 마치 찰나의 유희, 마치 컴퓨터게임을 하는 듯하다라는 인상을 주며, 모든 사람이 죽음을 기다리는 듯하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니 이 지상의 성취에는 별로 연연하지 않는데다가, 적당히 재미를 보다가 가면 그만인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사실 이 지상의 괴로움도 그리 길지는 않고, 패배와 꽝도 게임의 일부이니만큼 그것도 즐거움일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헬조선에서 이 지루한 게임을 하다보면 별로 재미는 없는데, 고통은 거의 일반적이니 헬조선에서 자신의 인생존재에 대해 옹호하려드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임박했고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왜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가요?
 
왜 그런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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