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레가투스2017.04.25 21:35

탈조선 하려 했으면, 80년대에, 그것도 경쟁 가도를 한창 달리고 장밎빛이 한창 계속될거라는 환희에 대부분 대중이 헤어나지 못했을때, 했어야 했다. 

 
그 당시 탈조선 한 그 극소수 사람들은, 힘들게 공장이나, 잡상인 생활, 바닥생활 전진하면서 눈물로 흘린 빵 먹으면서, 그렇게 영주권,시민권 얻어낸 사람들이다.  이민자로서 밑바닥 생활은 힘들었지만, 그때 기회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었고, 경제가 영원히 번영할것 같은 시기에 당시 tv 나 비디오 같은 한정된 정보와 자신의 사유만으로, 한꺼번에 대가족 탈조선을 결심했던 사람들이지. 레알 현명한 사람들이였지,
 
물론, 미국 가서도 영어 못하고 한인 타운에만 묶여서 제대로 미국생활 성공은 못하지만, 적어도 정부에서 나온 보조금으로 편안하고 무난하게는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내가 아는 한 몇몇 지인분들도, 지금 서울대도 나오고 미국에와서 아이비리그에서 박사학위 따고, 그후에 가족 데려와서 오래 정착하려 했는데, 그게 길게 버텨야 1년~2년정도 버티다가, 비자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생활이라고 마냥 행복하지는 않다. 적응하려면 확실하게 해야지, 어설프게 하면 한국에 있는것 만도 못하다. 왜? 한국인은 어차피 아시아인이거든... 어찌 보면 한국생활이 미국생활보다 좋은면들도 꽤 있다. 즉, 이민 1.5세나 2세는 거기서 또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아시아인으로써 어떻게 야망을 가지고, 권리를 확장해 나갈것인가이다. 
막상 거기 가면 동족을 혐오하는게 쉬우면서도 매우 어렵다.... 나도 그 부분에 결국 속하거든. 헬조선은 사실 밖에서 더 엄청난 문제야. 
 
그래서 한국계 미국인이던 외국인이던 간에, 한반도의 헬조선이 연방제로의 개선을 진심으로 염원하면서도, 해외에선 서로 동족끼리 연대감을 강화 시켜서 개선을 바라는게 최선일 수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세계나 백인세계의 주류를 뛰어들도록 하거나, 아시아인들끼리 세력을 넓혀가야 한다. 이민 사회는 결국 인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기본 단위이기 때문에 동족의 협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