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말 멍청하구나?

사회 구성원들은 각자 이해관계와 신념에 따라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대결하기도 해.
네가 전제하고 있는 것처럼 협력과 대결이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지는게 아니라고.

그런데 헬조선은 피기득권층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조건들마저 점점 박탈당하고 있어.
출산률, 자살률, 자살증가률, 삶의 만족도 같은 통계를 보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너처럼 '대결'을 배제하고 '협력'만을 외치는 것은
기득권층을 편들어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10년이 지났을 때 이 나라가 더 펄펄 끓는 지옥이 된다면 너 같은 놈들이 지금 나오는 흙수저들의 비명을 막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