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문제가 아냐, 지하자원이 부족하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끊기기 이전에 블록경제에 편입되서, 중국 러시아쪽으로 편입을 확실히 할지, 미국, 일본쪽으로 확실히 편입할지, 그리고 그들과 블록경제를 형성하면 이제부터 동맹국이 된 저들이 우리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절대 끊지 못하게 대한민국의 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항목을 만들었어야 하는건데, 대한민국 1970년도 정부의 사람들은 그걸 실패했어. 이제 어쩌겠어, 말 그대로 좆되는것만 남은거지...

동맹국은 절대 우방국이 될 수는 없어. 동맹을 맺었다는건, 서로에게 있어 이득을 볼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인거야. 그것이 남아있지 않게 되는 순간, 그 동맹국은 순식간에 우리의 뒤통수를 칠거야. 난 그 상황이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

대한민국이 중국의 편을 들건, 미국의 편을 들건 난 알 바가 없어, 다만 내가 말한대로, 그 나라가 대한민국 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그 국가에 치명적이고 필수적인 아이템을 우리가 선점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생각해.

그게 내가 피누 무역과에서 배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