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2015.11.27 20:25
정말 알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저도 무조건적으로 자본주의만 빠는 게 아니라, 자본주의가 지금가지 살아남은 건 순수 자본주의가 아니라는 거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즉, 처음 자본주의가 나오던 시기, 대표적인 사람으로 애덤 스미스라는 인물이 말한 대로 자유롭게 방임하면 됨 이런 게 실패해서 경제 대공황이 왔고, 자본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고 정부가 구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구체화시킨 게 지금과 같은 복지 개념입니다. 물론 사회주의에서도 복지를 외치긴 하죠. 평등을 외치는데 저 서람만 챙겨 주고 나는 왜 안 챙겨줘 하면 사회주의의 핵심인 평등이 어긋나는 건데, 분명히 냉전의 결과 사회주의가 도태되었고, 독일 통일과 러시아가 붕괴된 순간부터는 그걸 증명했죠. 그렇다고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보다 나쁘다 하는 건 무조건적인 이분법으로 보는 거라고밖에 생각 안합니다. 북유럽같이 복지 잘 해주는 국가들은 전부 빨갱이들이 집권한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사회민주주의라 해서 기존의 사회주의가 마르크스 레닌이 말한 대로 민중의 폭력으로 혁명을 이루자 하는 건데, 상식적으로 어느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 높으신 분들이 민중들이 들고 일어나서 때려 부수고 하는 걸 좋아할까요? 국민들도 처음에는, 아니 상황이 안 좋으면 오오 하겠지만, 배 부르고 등 따습고 하는데 폭력으로 혁명 어쩌고 하면 그 사람들만 미친 놈 취급 받는 겁니다. 암튼 유럽에서는 사회 민주주의라 해서 기존의 민중의 폭력을 통한 혁명 그런 마르크스 레닌주의가 아닌 공산당도 하나의 정당이다, 하면서 서구의 대의 민주주의에 합류하면서 하나의 당으로써 사회주의적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지,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도 공산당이 있는 건 아시죠? 왜 있나고요? 프랑스가 빨갱이 나라라서요? 아닙니다. 오히려 한때 영국하고 다이다이 뜰 정도로 식민 제국주의 외치며 식민지 확장하고 다니던 국가인데, 그런 국가에서 사회주의가 나올 수 있을까요? 더욱이 2차 대전 때 바로 옆에 있는 독일에게 패해서 4년 간 점령당하고 나서 대규모 나치 숙청 후에 다시 자본주의로 가던 국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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