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Sakuku2015.11.27 19:41
근데 하나 궁금하니 물어나 보자.
이건 자본주의가 옳냐 공산주의가 옳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걸 먼저 말해둔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공산주의 와 민주주의&자본주의가 체제경쟁을 했던때는 있었음.
당연히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많았고 경쟁했으니 서로 상대 체제가 잘못됐고 우리 체제가 옳냐는 주장을 했을꺼야.
경쟁 상태니까 이해함.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공산주의가 체제경쟁에서 도태됐음.

그렇다면 이미 자본주의가 승리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시간이 지난 이 시점.
( 냉전때가 아닌 지금 이 시점 )
에서는 무슨말을 한들 별로 상관없지 않음? 벌써 역사적으로 결판이 난건데.

그리고 착각하는게 있는거 같은데, 체제경쟁에서 패했다고 이긴쪽이 선 이고 진쪽이 악이 아님.
두체제 다 정치관념과 경제관념의 차이였을뿐이지 어디가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님.
단지 어디가 더 나은 체제였기에 존속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도태된 체제에서 배울게 없는가?
지금 대부분의 사회에서 시행하는 최저임금이란것도 먼저 그쪽에서 나온 이야기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수많은 사회안전망, 복지정책 등의 많은 것들이 그쪽에서 가져온거임.

도태된 체제는 도태된 체제고, 지금 우리의 삶, 이 체제를 더 발전시키려면 좋은건 가져오고 나쁜건 버리면 되는 간단한 이야기인데
지금이 무슨 냉전시대도 아니고 다른쪽 주장이 악인것처럼 이야기 하니 내 궁금해서 그렇슴.

비유를 해보자면
( 분명히 말하지만 그냥 다른 두개의 체제였을뿐이다. 누가 옿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다. 계속 말해둔다 )

A라는 자동차가 있고 B라는 자동차가 있을때 두 자동차가 경쟁해서 결국 B 자동차가 이겼어.
그럼 B 자동차는 A 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모든 기술이나 개념을 배제한체 계속 나와야 하나?
B 자동차에 A 자동차에서 좋은것들을 가져와서 B 자동차에 더하면 더 나은 B 자동차가 될텐데?

그냥 단순히 두개의 체제였고.
한 체제가 이겼고.
우리가 더 나아지려면 장점만 가져와서 취합하면 되는걸
뭘 한쪽이 악이니 정신병자니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 그냥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지 않냐? )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공산주의를 옹호하든 말든 상관없는거다.
개개인이 사상의 자유를 가지고 있고, 그걸 말할수 있어야 하는거다.
그게 다수결의 원칙으로 더 많은 표를 받은 쪽으로 계속 움직여 가는게 기본적인 컨셉이고.
시간이 지나서 공산주의쪽 표가 더 많아지면 그냥 공산주의가 되는거다. 민주주의라는건 그래.
당장에 헬조선이 민주주의니까 새누리가 집권하는거지 ( 많은 사람이 욕하지만 일단 다수잖아? 꼰대든 나발이든 어쨋든. )

오히려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든, 어떤 사상을 가지는데 그게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박멸하려는 그 생각 자체가
더 빨갱이스러운 사상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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