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니 2000년대 초반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 폭등 - 집 구매가의 낮은 형성에 의해, 이를 잘 이용하면 충분히 가능하였던 것 같네요. 님 글을 보면서 새로운 것에 대해 익혀 갑니다.

 

전세가 대비 집 구매가의 큰 차이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다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점차 월세로 변해 가는 현황인 만큼 아직도 당분간은 상당히 여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거기다가 2018년 이후로는 몰라도 2000 - 2017년을 기점으로 생각해보면 그래도 가격이 오른 편이므로 님은 그 과정에서 상당한 차익도 챙긴 편이라고 볼 수 있구요.

 

 

원래 자본주의란 제가 보기에도 심리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교묘한 심리를 파고들면 여기서 돈을 버는 거죠...

2008년 이후로는 집값이 폭락해서 다들 집을 안 산다고 할 때...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전월세 가격이 올라가므로 전월세가격과 집값의 작은 갭 차이를 이용해서 사업을 한 듯 하네요.

 

집 가격이 하락해도, 일정 선까지는 집 가격하락에 의한 전월세가의 반등현상으로 인해 약간 가격이 떨어지는 것 정도로는 그다지 손해 보지 않고. 20% 이상이 한순간에 증발하는 것은 사실 그 사람들 말대로 거의 없기는 한 것 같네요. 

 

특히나 헬조선 흙수들 입장에서는 패널티 없이 대규모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따위 사실상 로또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고.

어차피 이걸하나 저걸하나 죽을 뿐이니, 여태까지는 높은 확률?로 수입이 들어왔던 갭 투자에 판돈을 거는 게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를 않네요. 오히려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을 했고 여태까지는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