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모형을 아예 모르는구만 대기업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면 잘 알텐데 한국같은 대기업위주의 친재벌정책적 성장모델과 대만의 중소기업모델을 살펴보면 훨씬 더 알기 쉬울거다. 국가의 힘을 결정하는건 선진화된 사회적 시스템과 기술력이지 절대로 기업이 아니다. 헬조선 유보금이 얼마인지는 알고 있냐 노키아가 망하고 핀란드가 망했냐 핀란드 사람이 받는 타격은 초기 잠깐이었다. 대기업이 망하면 초기에 엄청나게 실업자수가 증가한다. 그렇지만 조직은 자생하려는 특성이 있어서 - 엔트로피에 의해 누군가는 회사를 조직한다. 이 누군가는 망할 수도 있어 아니 망하는게 맞지만, 이렇게 사업을 벌이는과정에서 부차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반드시 나타난다. 이런과정이 반복되면 초기 문제점이 고쳐진 새로운 기업이 나타난다 삼성 lg 현대등이 한꺼번에 망한다면 국가부도사태가 생기겠지 하지만 절대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삼성이 사라져도 힘든건 몇년이다. 근간이 되는 기술이 남아있고 학습된 조직이 남아있는한 사회는 또 자생을 시작한다. 지구내 생명체가 수많은 멸종위기를 겪으며 폭풍처럼 진화한것처럼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들이 순식간에 휘청거리고 재탄력을 받았던것처럼 빠른시간안에 그렇게 된다. 제임스 와트의 산업혁명도 실제로 영국의 뛰어난 의회주의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륙에 비해 뒤쳐졌기 때문에 증기기관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재벌위주의 세습경영을 없애고 문어발위주의 확장식 경영이 사라진다면 이 지옥같은 나라도 바뀔 수 있다. 대만과 헬조선 두 지역중 너라면 어디서 살고 싶겠어? 한 곳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고 한 곳은 지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