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님은 "일본 아니였어도 근대화 했다 "라고 직접적으로 적어놓지 않았군요.
그럼 간접적으로 적어놨다 하면 되나요 ㅋ 꼬우면 왜 나쁜가를 구체적으로 적든가.. 그게 수치의문제 기득권의 정당성?

수치의 문제? 숫자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물론 어떻게 출력된 숫자이냐, 그렇게 출력된 수치가 현실에 반영 되냐는 중요하지만.

수치의 문제라고 귀를 막아버리니 원천봉쇄의 오류가 따로 없다.
종로에 세워진 콘트리트 건물들도 다 일제에 의해 생겨났고
한글 보급도 일제에 의해 진행되었고

1호선 선로도 그때 생겨난 것이며,

공장도 그때 생겨났고

자본주의도 일제 때 들어서게 되었다.

신분제 폐지도 일제 때 시행되었고

왕정제 폐지도 마찬가지로 일제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이래도 수치의 문제로 넘겨짚을 수 있단 말인가?

아 그러면. 식민지 근대화론 틀렸다는 게 뭔데요? 수치의 문제뿐이란 건가?

기득권의 정당성? 물론 친일기득권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근대화론을 내세우기는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득권에 동조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친일파에 의해 근대화가 된 게 아니라 일제에 의해 근대화가 된 거니까.
친일파가 곧 일제는 아니니까.

따지고 보면 친일파는 숙청의 대상이다. 그런데 아직도 숙청은 못하고 굴복당하고 있지. 사실상 이건 일제시대보다도 더 지독한 매국친일기득권에 의한 강점기나 다름없다. 이래놓고도 일제에게서 벗어난 걸 마냥 기뻐해야할까? 친일기득권 숙청도 못했는데?

애초에 난 친일기득권을 숙청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나더러 파시즘이라고 하는 것도 논리적 비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