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7.09.03 21:49

그렇게 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고, 그들이 지금 시점에서 30대 중반이 넘어간다면 결과적으로도 매우 좋은 선택이었겠지만... 문제는 지금의 기술발전속도가 문제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제 나이 또래인 22 - 23세나 그 이하 애들에게는 사실상 고졸은 자충수에 가깝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지금 30대 중후반이나 그 이후면 4교대제 공장 이런 데 있어도 얼추 50대 전까지 그 직업으로 잘 살 수 있구... 앞으로도 10년 정도는 노조의 압박 등등의 요인까지 포함해서 버틸 수 있을 것이나, 근래에는 자동화나 인공지능의 발전이 워낙 빨라서 2030년대 초반 이후로는 사실상 버티기가 극도로 어려울 게 분명하다고 보거든요.
 
물론 지금 시점에서 대학 나온 애들도 노답이고 그나마 생존하는 게 일정수준 이상 대학의 몇몇 공대정도인데(제가 보니 작년까지는 제가 있는 과에서 졸업생 선배 대부분이 기술자로 무난하게 취업하기는 하더군요.) 문제는 이제 10년이나 더 뒤의 2030년대 즈음 되면 고졸에게는 거의 유의미한 좋은 직업의 기회 자체가 매우 드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모.... 
지금 따로 할 일도 없는데다가 사실상 돈 받고 다니는 중인데다가, 개인적으로는 나름의 목표 때문에 기술자 겸 지식인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라 지금 당장은 그냥 붙어 있다고 보는 게 맞을듯요...
 
 
사실 리스크를 완전히 회피하는 건 불가능하고...
특히나 저 같은 경우에는 근미래의 운의 흐름과 리스크와 손실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직감, 촉을 가지고 있는지라, 정말로 피할 수 없는 손실이나 문제상황이 기다리고 있을 때는 그 전날이나 며칠 전부터 몸살걸리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제 경험상으로는 예측 + 철저한 대비를 통해 가능한 문제들의 반 이상을 회피해 왔는데, 정말 안되는 쪽은 행운이나 신의 가호를 빌 수 밖에 없는 건 사실... 반면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반은 회피할 수 있다는 걸 알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하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측면 또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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