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에서 가까움. 부모 친인척 형제 친구들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음.

2.한국이 갖고 있는 국가적인 위험성(sovereign risk;전쟁 등)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사실 이게 제일 큰 장점

3.미세먼지의 경우 큐슈 섬을 제외하고는 한국보다는 더 낫다.

4.취업이 상대적으로 쉽다.(일본어를 수준급 이상 구사할 경우)

5.비정규직 정도에 만족한다면 한국의 비정규직, 중소기업에 비해서 고용여건이 더 양호하다.

6.일본어는 한국인에게는 어떤 언어보다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언어다. 물론 마스터하기는 엄청 힘듬. 그러나 영어공부하는 것의 1/5 정도 공력이면 일상생활 영위는 어렵지 않음.

7.전반적인 시스템이 한국보다는 확실히 더 선진적이다.

단점

1.지진, 쓰나미, 원전폭발 같은 환경적 위험성이 한국보다 훨씬 크다.

2.남북한 전쟁이 난다면 북한은 증원군 파견을 막기 위해 주일 미군을 공격할 것으로 보이며 이 때 일본은 개입하게 된다. 즉 평화롭기 힘듬.

3.아직까지는 눈에 띄지 않지만 중국과의 전쟁 리스크는 여전함.

4.혐한정서 고조로 인해 한국인이 일본에서 일정 직위 이상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음. 

5.세율은 대체로 한국보다 더 높은 편이며 일본정부 재정이 워낙 안 좋아서 앞으로 세율인상은 불가피한데..한국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음. 최소 10년 정도는 한국 세율이 일본보다는 낮을 거임.

6.주거비, 교통비 등 기본물가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의 메리트가 대부분 상쇄됨. 

일본에 갈 만한 사람들은..

1.it종사자인데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서 국내에서는 코딩노예급이라면 일본이 대우가 더 좋음. 일본어 능력도 이 분야에서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듯. 다만 실력이 뛰어나다면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든가 한국에서 성과급 노리는 게 나을 듯. 

2.히키 스타일이라 밖에 나갈 생각도 없고 사람 만나는 것도 안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도 없고 그저 직장-집만 왕복할 생각이라면 편의점 야간 추천(법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이렇게 간다면 한국보다는 확실히 먹고살기 나을 듯.

3.그냥 일본이 좋고 가보니 내 고향같고 그런 끌림이 존재한다면 역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