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걸대 기준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다만 노걸대는 형태만으로 보면 중세 한국어보다는 근대 한국어라고 해야 한다 사실 이 중세 한국어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데 늦게 잡아봐야 선조때까지고 시작은 더 애매한 것이 표음문자로 된 한국어 기록은 세종때부터 나오는데 이미 세종때가 중세 한국어 말기로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
나는 그냥 존이 최소한의 지식도 없는 것으로 보는지라 사실 굳이 더 읽기 쉬운 것 고려하고 옛한글로 쓴 것도 음성 기호로 같은 언어를 적으니까 아예 못 알아보고 상상속의 고대 한국어 타령을 해서 그랬는데 게다가 전에 여진어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존의 성격상 알아들을 수 있으면 바로 해석해서 올렸을 것이라고도 보는데 뭐 존이 진짜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는 내가 판단할 것도 아니라
ipa로 적으니까 더 모르겠다. 애초에 중세한국어 음가도 안밝혀진게 많은데 ipa추정치로 적으니 더 알기힘드니 옛한글로 적는게 맞다고 보고 (그리고 한국어 ipa표기할때 s나 z보다는 c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거 쓰는걸로 아는데 그런건 반영안하나)
굳이 노력해서 읽자면 "니 말대로 너희 사람들이 써진 때를 빼면 실제로 알지 못할 놈이 적을 수는 있다. 나는 그 넘이 (???를) 못한다 생각한다" 부정문을 너무많이 써서 의미가 전달안되는건지 내가 잘못읽은건지.. 뭐 정확히 할 필요는 없을거같고.
애초에 나는 그냥 특정 외국어 배울때 IPA로 공부해서 몇개 읽을줄 아는거에다 동국정운이라는 책에 관심가지느라 옛한글 읽는데 몇주 시간쓴거뿐임. 걍 야매란 걸 일단 미리 말해주겠음.
차이가 크다 작다같은 말은 어차피 상대적인거니 어느정도 차이있는지 명확하게 표현해보자. 기초어휘로만 대화한다는 조건하에 함경도 시골에 떨어뜨려 놓은것 수준으로 중세한국어에 적응할수 있을거라는게 내 관점.
기초어휘가 가깝다는건 계림유사를 봐서 판단하는거고, 중세국어의 어조사 문법 등이 다른건 계림유사 석보상절만 봐도 알수있으니 사투리수준의 차이로 봄. 계림유사에 대해서는 서로 알겠지만 고려시대 기초어휘 발음이 적혀있는데 훈민정음 언해본에 소개되는 기초어휘 중세발음과 거의 유사하고 현대한국어랑도 그리 멀진 않음.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중세한국어인듯.
이렇게 판단하는데 델링의 생각은 어떤지랑 판단의 근거도 듣고싶다. 델링은 이미 알고있는것 같지만 우리지날이 공격적으로 말해서 미리 말해놓자면 난 이쪽 지식이 짧아서 질문하고 배우는거라고 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원래 계통이 같으면 기초 어휘가 잘 안 변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라 멀리는 영어의 what하고 프랑스어의 quoi도 관계 지을 수 있다 다만 나 같은 경우는 현대 한국어와 중세 한국어는 제주도 사투리보다 약간 차이가 더 심하고 적응하는 것은 거의 제주도 사투리에 적응하는 수준으로 적응할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를 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문제를 내면 혹시 john처럼 사라져서 아무도 없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