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도시락
15.10.07
조회 수 343
추천 수 0
댓글 5








역사는 꼭 진실되어야 하는가...

라는 말입니다.

?

국뽕이 되어 자긍심, 민족주의에 취해 헤벌레 하는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소위 국뽕책이 사실 혹은 민족주의에 반하는 책보다 잘 팔리는것도 있고..

비난도 없고.. 오히려 아닌책이 비난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

그런데.... 이익적인 측면에서

역사란 진실을 외면하면

부풀릴정도로 부풀려놓는게 이익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적어도 50년...100년 200년 뒤에...아니 500년 뒤에..

다시 유럽의 암흑기처럼.. 아니 1차대전 직후처럼..

다른나라를 먹어야 사는 시대가 될때..

허접같은 명분이라도 있어야 면이 서고 명분이 될텐데 말이죠..

?

역사의 숙명이 그런거 아닐까요..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처럼...

최대한 미화하고 상식적으로 통용될만한 구라와 허풍을 적절히 기록하는거...

500년 1000년이 지나면 그게 사실인지 구라인지 구분이 어려우니까...

?






  • John
    15.10.07

    그게 반대로 생각해야죠. 시간이 지나면 갸들의 그렇고 그런 시기는 단지 특정시기라는 기억으로 남을 뿐입니다.

    전 터키의 예를 들고 싶네요. 어릴 때 알던 터키놈한테서 들은 야그인데, 역사야그하다가 나온 그 새끼 말이 오스만투르크 왕가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냐고 그러더이다. 그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그 등신새끼들 쳐망한 주제에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지들끼리 클랜을 유지하고 왕놀이하고 산답니다. 돈도 좃도 없고 거지새끼들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놈 말이 뭐 터키언론이 가끔씩 찾아가서 그 머저리들 방송에 찍어서 터키국경일날따위에 물론 극혐의 어조로 방송도 하고 뭐 사실상의 린치를 가하는 낌새더라구요.

    저런 병신들때문에 우리가 고생했다. 그러나, 지금은 케말파샤이후에는 나름 아름다운 국가가 되었다류의 국뽕도 어느 정도는 시전하구요.
    그런데, 그런 린치가 National Unity에 도움이 되는 눈치더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과거는 부인되고, 터키인들에게는 오스만터키대까지의 과거를 살핀다는거 자체가 그다지 쓸모없는 무의미한 짓인 것으로 각인된 듯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뭐 가끔씩 케말파샤와 관련된 국경일에는 예의 그 구오스만일족 괴롭히기 ㅋㄷㅋㄷ 이 지랄한답니다.

    전 현재와 상관없는 과거를 미화하는 행위자체가 더러운 빨갱이식 역사투쟁이라고 보고 있으며, 사실 그러함에 있어서 터키식의 접근법은 철학적인 조소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들은 역사의 블랙홀에 빠지지 않고 그들의 삶에 충실해지는 해피엔딩으로 귀결될 수도 있겠죠.
    뭐 우리도 의친왕일가중에 신불자라도 나오면 좀 더럽지만 집중부각해주고 언론이 그따구놀이를 좀 해주면 좀비국민들에게는 적잖이 위안이 될 겁니다. 아 물론 그 반대급부로 이승만이 반사이익을 얻는다해도 말이죠.
    그러면서 존나 까칠한 스탠스로 조선의 치부를 까주는거죠. 전혀 시리어스하지 않은 어조로 그러나 영국식 사카즘을 스리슬몃 곁들여주면서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민비가 고종하고만 잤나 이런 소재는 매우 유익한 탈역사적인 역사이슈란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엉터리자긍심 그거는 어차피 다 까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안되면 인간이 아닌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

  • 도시락
    15.10.07
    역사의 블랙홀이라... 그렇네요..
    터키의 예를 드셨는데.. 잘 모르긴합니다..
    터키에서 케말파샤욕을 하면 그냥 사라진다하죠...아타투르크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니...
    농담으로라도 케말파샤가 투르크족 학살하지 않았나? 이러면 몰매맞는다고...하더군요..
    결국엔 항상 시대는 현재를 미화하거나 과거를 미화해서 현재를 덮어버리거나..
    과거를 이용해 현재, 미래의 이익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진실이든 윤리던 도덕을 떠나서..
    자신의 치부나 부끄럽고.. 추잡하고.. 더러운 역사를 당당히 꺼내는게 내 이익에 맞을까..
    아님 숨기고 뻥튀기고.. 각색하는게 내 이익에 맞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반헬센
    15.10.07
    단기적으로는 조작하고 편취및 과대등의 편집이 유리할 수는 있겠지만, 아주 머~언 장기적으로나 다수(또는 그 본인을 위해서라도)를 생각해서라면,
    가장 사실적으로 진실되고, 사심없이 공정객관적으로 역사를 기록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누가 이 역사를 이용하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 제 생각으로는요...

    역사는 반드시 진실되어야 한다는 거죠...

    역사를 조작질하는 걸 정당화하는 거 자체가 근거없이' 헬민족은 위대하다' 라는 국뽕물이 아직 덜 빠진 걸 뜻하는거에요. 사실 역사의 조작을 정당화하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이에요.

    그 논리대로라면 일본 극우의?역사 교과서 조작질도 정당화되구요, 현대 헬조선의 역사를 조작한다고 하는 건 마치 독일이 히틀러 집권기의 대량학살과 착취의 역사를?부정하고, 유럽을 정복했으니 강력하고 잘살던 제국이었다고 하는 거랑 거의 동급이죠..

    현대의 쥬인님들은 이러한 사실을 조작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시는 중이구요.

    역사는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본보기로 삼아 잘못을 고치는 수단으로서, 현대 헬반도의 더러움과 추잡함을 누군가는 전부 사실대로?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한 1천년쯤?지나서 헬반도가 정상화되었을 때, 후손들이 '아 1천년전에는 노예착취가 성행하는 사회였네, 절대 그런일이 있어선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죠.....

  • CH.SD
    15.10.08
    부풀려도 어차피 덜떨어진거 정확히 교육시켜서 같은 일이 안일어나도록 교육이나 시켜야지 역사는 미국처럼 새로 써나가면 되는거임. 따지면 미국은 버려진 영국놈들이 개척한게 시작인 국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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