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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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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EWSIS

[탄핵가결][종합]각계 단체·시민들 "촛불 헛되지 않았다"…보수측 "헌재 판단 남아"

 

기사입력 2016-12-09 17:48 


NISI20161209_0012479131_web_99_201612091【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심동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체로 즉각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진보성향 단체들은 '민심을 받아들여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헌법재판소(헌재) 결정까지 지켜봐야 된다'는 신중론을 펼쳤다. 

참여연대 박근용 공동사무처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절대적인 여론을 국회에서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라며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박 대통령이 탄핵안 통과 자체를 받아들여서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진걸 사무처장도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여야가 합의해서 박 대통령에게 사망선고를 내렸으니 대통령은 바로 퇴진을 해야 한다"며 "또 탄핵 가결을 반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부역자 역할을 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세력은 즉각 정계 은퇴를 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삼수 정치사법팀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려고 한 국민들이 이룬 성과"라며 "국회 역시 법과 원칙, 양심을 따라서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차원에서 한 불가피한 결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여야는 앞으로 붕괴된 국정시스템 정상화하고 추락한 국회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헌재도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심판결과를 기다리면서 국민에게 맞서지 말고 즉각 퇴진을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성명과 논평도 잇따랐다.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른 마땅한 결과로 끝이 아닌 시작"이라면서 "박근혜 정권 즉각퇴진을 요구하며 전국 방방곳곳의 광장에 나선 국민촛불의 위대한 힘이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촛불민심은 여전히 '즉각 퇴진'에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 퇴진해야 한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적폐 청산의 촛불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 가결은 사필귀정이다. 나아가 촛불 민심과 국민 정서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범법 행위에 대한 단죄를 요구하고 있다"며 "나라의 안녕과 국정의 안정을 조금이라도 염려한다면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주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른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한다. 그동안 정파적 잇속에 따라 갈팡질팡하던 정치권이 늦게나마 국민의 명령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며 "주권자들의 명령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역시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국회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며 "이제 대통령은 어떠한 변명이나 조건도 없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 그것이 유일하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종교계도 동참했다. 범불교시국회의는 "헌재는 헌법질서와 국민의 주권이 오롯이 지켜지길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반영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과 국회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헌재의 탄핵여부 결정 이전에라도 즉각 퇴진하길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박 대통령 탄핵을 기도해 온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승리, 민의의 승리, 촛불의 승리를 선언한다"며 "헌재는 조속히 국회의 결정을 인용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수단체는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헌재의 판단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NISI20161209_0012480472_web_99_201612091【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돼자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 있던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6.12.09. [email protected]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합법적인 수단에 따른 국회의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라 헌재의 심리가 있는 만큼 국민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치적인 선동이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대통령의 거취를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이 실장은 "가결됐으니 박 대통령이 즉각 퇴진을 해야 한다는 것은 비합법적인 발상"이라며 "탄핵이라는 법적인 절차의 마지막은 헌재 판결이기 때문에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헌재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는 "비록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해도 헌재에서 반드시 부결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다시 돌아와 국가안보를 중심으로 나라를 다시 추스를 때까지 황교한 국무총리는 즉시 비상계엄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 많았다. 

취업준비생 안모(27·여)씨는 "가결로 결정돼 정말 다행이다. 수많은 정치적 계산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믿겠다"며 "이후 행보 역시 국민과 국가를 첫 번째로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지훈(31)씨는 "아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건재하고, 내가 갔던 광화문 촛불집회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통령에게 위임했던 주권과 권력을 다시금 되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비록 헌재 판결이 남아있으나 이번 탄핵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단초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다른 직장인 이훈(34)씨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속이 시원하지만 황 총리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을 지 걱정스럽다"면서 "헌법재판소가 빨리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조모(44)씨는 "대한민국 다수 국민들이 비슷한 생각을 해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냐. 앞으로 복잡한 정치적인 셈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해진 절차대로 잘됐으면 한다"며 "민의를 받아 이뤄진 결정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뜻이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승배(59)씨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탄핵이 거론된다는 거 자체가 슬프고 착잡하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 모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부 권진경(60)씨는 "탄핵안 가결은 당연한 결과 생각된다"며 "박 대통령응 더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즉각 퇴진하는 것이 그나마 남은 명예를 지키는 것이다. 헌재도 빠른 시일내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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