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코스모스꽃향기
17.02.05
조회 수 277
추천 수 2
댓글 3








난 학창시절에 무척 성실한 사람이였는데,

그 성실함에 보답은 결국......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흔적도 없어지고 싶다. 

  원자상태로 분해되기를.....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 그 보답이더군요.

그러나 태어난 목숨이기에 살아야 했고,

내가 죽으면 주위사람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

살아야 했습니다.

헬조선 특유의 갑질적인 직장도 못견디겠고,

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어서 사기도 당하고

잉여자본도 거의 없어서 ,

그냥 노가다 등 일용직, 화장품포장1일알바,전단지배포 등등을 해서 겨우 살았지요.

말그대로 비참함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지금은 정규직도 아니고, 그냥 알바형태의 프리랜서 일을 하는데, 구애받지 않고 제가 일하고 싶을때 일합니다.

시급으로 계산해서 대략 3~4만원 됩니다.

일의 특성상 알바생들을 많이 고용하는데, 주로 중고등학생을 씁니다. 그것은 중고등학생들은 알바자리를 구하기가 대학생이나 성인보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제가 안내했다는 기쁨도 있고요~~~^^

시급은 최저 8,000원을 지급하고, 몇일정도 숙련되면,

10,000원이상을 지급합니다.

1시간을 하던 8시간을 하던지 교통비는 별도로 지급합니다.

제가 알바를 할때 착취당한 경험이 있어서리 항상 당일지급을 원칙으로 합니다.

 

  저는 헬센징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헬조선에 살면서, 센징이들에게 그토록 당했지만,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악을 선으로 갚는 담니다."  ㅎㅎ

 

저는 내면적으로 탈조선했습니다.

 

헬조선에서의 흙수저의 비참한 삶에서, 동수저와 흙수저의

중간적 위치에 선 계기가 궁금하시겠죠?

제가 빛나는 유저들인 무스탕.반헬센.리아트리스.블레이징 등등 분과 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제가 그 계기에 관한 글을 쓰면  유저여러분들은 믿을 실겁니다.

그런데 저는 워낙 평판이 안좋아서리 ㅠㅠ

 

P/S: 로또복권등의 요행성 계통은 아닙니다.






  • 위천하계Best
    17.02.05

    95%는 무슨짓을 해도 안바뀌고
    1%는 이미 깨달은 자들이고
    나머지 약 4%정도는 바뀔수도 있죠.

  • 추천드리고 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문뜩 들더라구요.

     

    내가 날 희생해서 배푸면 헬조선이 바뀔까..? 라구요

    어떤 사람은 내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받기만 하고

    변하지 않는 삶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결국 헛수고가 되는 거지요.

    선한 일을 알아주는 사회에서는 선한일이 많은 것을 바꾸지만,

     

    그것이 헛수고가 되는 세상에서는

    선한 일을 하면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넘쳐나게 됩니다.

     

    결국 내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을 남을 위해 하게 되면

    대단히 피곤하기만 하고 남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받아먹기만 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다고 그런 이유때문에 선한일을 하지 않고

    내 몫만 챙긴다면 그것또한 헬조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되지요.

  • 위천하계
    17.02.05

    95%는 무슨짓을 해도 안바뀌고
    1%는 이미 깨달은 자들이고
    나머지 약 4%정도는 바뀔수도 있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18500 내가 바깥에 나가기 싫다 .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50 1 2018.11.24
18499 헬조선에선 솔직히 재벌귀족으로 태어나는게 좋긴하지.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68 2 2018.11.24
18498 헬조선에선 개혁가들은 죽임을 당할수밖에 없는 구조임. 2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70 2 2018.11.24
18497 이러다가 수구세력이 다시 재집권할것같다 . 7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109 0 2018.11.24
18496 생각해보니까 대안우파, 나치, 네오콘 사이에 교집합이 존재한다. 1 new 노인 36 0 2018.11.24
18495 초중고 대학 대학원 10~20년 교육받아도 그다지 제대로된 이성 분별 없는것 같은데 상당수가ㄹ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53 0 2018.11.24
18494 사람들은 조선시대를 포함한 전근대시기는 무조건 미개하다고 착각하지만 나키스트 말대로 근거없는 헛소리... new 노인 70 0 2018.11.24
18493 전통을 우선시 하는 헬조선인들의 모순 5 new 노인 109 1 2018.11.24
18492 반도의 민족주의=파시스트가 제발 저린 것. 3 new DireK 133 3 2018.11.24
18491 부모에 대해 글써봤다.jpg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76 0 2018.11.24
18490 아시아 국가들 특징 - 법에 의한 지배가 아닌, 관습과 권력자에 의한 지배 .txt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63 1 2018.11.23
18489 여전히 살만하고 프랑스마냥 총파업 함 땡기면 되는데, 자승자박 그냥 스스로 물려서 노예를 자처한다. 1 new DireK 125 3 2018.11.23
18488 헬조선 교과서에 오류가 발견됐는데도 수정하지 않는 것은 진짜 문제다. 2 new 노인 56 1 2018.11.23
18487 지금 상황이 외환위기때 보는것같다. 1 new 헬조선극혐 117 0 2018.11.23
18486 한국, 남자 (귀남이부터 군무새까지 그 곤란함의 사회사)을 보고 2 newfile 노인 82 0 2018.11.23
18485 Direk은 <조상의 눈 아래에서>라는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1 newfile 노인 92 1 2018.11.23
18484 노브라에 팬티만 입고 춤추는 일반인 new 가가아민 170 0 2018.11.23
18483 이것들 대체 뭐냐 .txt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59 0 2018.11.22
18482 통역 제대로 하는 사람 별로 없냐??.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83 0 2018.11.22
18481 여자들이 클리 자르는게 귀두, 페니스 자르는것과 같다고 믿는이유. 23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85 0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