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 coin 차기 통화인가? 초대형 사기극인가?

1. Bit coin의 개요.
Bit coin은 세계 최초의 분산적 디지털 통화단위를 뜻한다. 이의 최초 개발자는 Satoshi Nakamoto 라는 익명의 프로그램 개발자이며, 이자의 국적은 아무도 모르며 사람인지, 혹은 단체인지 아무도 모른다. 말 그대로 통화단위를 개발하고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물리적으로 증명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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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대표하는 요소로는 익명성, Peer-to-peer, 공개, 가 있으며 이는 이 비트코인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일 것이다. 비트코인의 거래는 순전히 지갑(wallet) 주소로만 진행되어 지갑의 물리적인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낼 방법이 없다. 또한 비트코인은 앞에서도 소개했듯이 분산적 디지털 통화단위로서 이를 관리하는 통제기관이 없다. 일반 은행은 중앙 서버를 운용하여 관리하지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한 모든 클라이언트(노드)가 비트코인 거래를 관리 및 감시하고 보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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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초의 통화 발생시점(2009년 1월3일)부터 지금까지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타 통화단위와는 달리 현물이 없기 때문에 이의 현실성을 보증하기 위해, 즉 신용을 보증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접속한 모든 클라이언트가 최초 통화 발생시점인 2009년 1월 3일부터 2014년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모든 비트코인 발행 및 거래내역을 매 건마다 장부 개념으로 작성하여 암호화 하여 해당 장부가 서로의 거래를 유효한 거래라고 증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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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통화발행은 어떻게 되는가? 통화발행은 '채굴' 이라고 불리는 행위로서 발행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타원곡선 알고리즘(ECDSA)으로 이루어진 암호화된 블록을 받아 이러한 수학적 암호를 복호화 하는 것으로서 발행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비트코인의 신용과 통화가치는 현실 은행의 장부와 같은 블록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암호화되어 생성된 블록을 복호화 하여 이를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것으로 발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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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생성용 노드들은 전부 그들의 후보 블록을 만들기 위한 답을 찾아내기 위해 경쟁한다. 이 문제를 풀려면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노드가 정답을 찾으면 네트워크의 나머지 노드에게 그것을 알리고 새로운 비트코인 묶음을 요구한다. 새로 해결된 블록(solved-block)을 받은 노드들은 그것을 허가하기 전에 인증하고 체인에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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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하나가 대략 10분마다 생성될 수 있도록 각 노드들은 P2P 네트워크의 집단적 연산 능력의 변화에 따라서 매 2016 블록(약 2주)마다 문제의 난이도를 재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화의 발행량을 자동적으로 조절하여 인플레이션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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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이러한 빗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발행자들은 자신들의 PC자원만으로도 가능했지만 자동적으로 이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자 더욱 빠른 연산처리를 위해 그래픽 카드(GPU)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채굴을 하고 있을 정도로 통화발행 작업은 힘들어졌다. 그러므로 자동적으로 Bit coin은 통화량을 조절하며 서로가 신용을 보증하며 사용되는 화폐로서 가장 이상적인 화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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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점.

비트코인은 익명으로 이루어진 통화체계이다. 즉 누가 비트코인의 소유자인지, 혹은 누가 그 비트코인을 가지고 거래를 했는지 조차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물론 거래 내역은 항상 공개되며 장부도 공개되지만, 그 장부의 주인이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때부터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익명은 자유라는 이점을 가진다면 좋은 가치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유라는 도구를 악용하는 자들의 손에 쥐어지면 이는 방종이라는 악의 축으로 변할 수 있는 무서운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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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자 추적이 불가능한 화폐수단이 만들어지자 일부 *딥웹(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웹 사이트가 아닌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여 우회하여야만 접속 할 수 있는 사이트.)에 상주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 빗코인을 이용하여 무기밀매, 마약거래, 아동포르노 거래 등을 일삼았으며, 실제로 이러한 거래를 중개하던 Silk Road 라는 인터넷 암시장은 2013년 9월 2일, 미 연방 수사국에서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하였다. 이 특유의 익명성은 이러한 암거래의 매개체가 되기도, 혹은 부자들의 탈세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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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암호화 화폐는 우리 세대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서 상용화 될 양자컴퓨팅 기술이 실체화 되면 비트코인은 그 이후로 급격히 몰락하고 말 것이다. 직렬계산만이 가능한 일반적인 컴퓨터와는 달리 양자컴퓨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연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타원곡선 알고리즘 따위의 암호화 기술을 기존 컴퓨터가 수개월 수십 년을 걸려 풀 문제를 수초내로 풀어버릴 수 있게 된다.?지금당장 본인이?양자컴퓨터를 제작하는 캐나다의 D-wave systems 에 가서 비트코인 시장을 무너뜨리겠다고 하며 컴퓨터를 설치하면 며칠 내로 비트코인 시장은 무너져버릴 것이다. 양자 컴퓨터는 2020년이면 상용화된다. 그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설 입지는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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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표면적으로 봤을 때 Bit coin은 상당히 합리적이어 보인다. 통화량을 시스템 상으로 통제하고, 개인이 화폐를 발행하며 서로의 신용도를 통해 화폐의 가치가 결정되니 이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주장과 일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비트코인은 오스트리아 학파의 주장을 증명해 주는 좋은 실험이 될 수 있다. 만일 그들이 옳았다면 비트코인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신용사회의 설립과 초국가적 금융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만일 실패하게 된다면 역사상 유래 없는 금융시장과 신용사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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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특징을 가진 것은 Bit coin만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현실에서도 흔히 이러한 실례를 찾아볼 수 있다. 바로 MMORPG게임 속 화폐단위이다. 그러한 화폐단위도 누군가의 노동을 통해 발행되는 화폐가치이며 이는 주로 적을 죽이면서 드랍되는 화폐를 노획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적잖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며 이런 방식으로 모은 화폐는 게임사회 내부에서 거래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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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이버 화폐의 단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이 사이버 화폐도 Bit coin과 같이 이를 현재 통화단위로 환전하거나 현재 통화단위를 이용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노틸러스효성 에서는 이러한 중계사이트의 마일리지를 그 자리에서 출금이 가능하도록 ATM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ATM기를 전국 편의점 곳곳에서 수시로 목격할 수 있다. 오히려 비트코인보다 훨씬 큰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훨씬 더 현실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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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에 성행중인 게임머니 시장도 수많은 게임매체에서 통화단위를 구축하고 이를 일괄하여 거래하며 심지어 ATM기에 가서 이를 현물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특별한 점이라면 단지 비트코인 상점이 있는 것 그것 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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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국내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으며 부산에는 서면의 한 이탈리아 식당이 이를 취급하고 있지만 결재되는 횟수는 연간 2회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이 통화단위가 제대로 쓰이고 있다며 자랑하는 그런 수준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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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등락폭도 엄청난 수준이어서 말 한마디에 1코인당 10달러를 넘나들던 교환비가 1200달러로 치솟거나, 어떤 국가나 기업의 입장 하나에도 순식간에 1200달러에서 600달러, 200달러로 급락하기도 한다. 이러한 급격한 가치변동 수준을 가진 물리적 형체가 없는 화폐가 어떻게 통화단위가 된다는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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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얼마 전에 있었던 중국 인민은행발 비트코인 쇼크로 인해 벌어진 실제 등락폭이다. 처참하기 그지없다. 이것이 단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보면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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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현재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머니 시장의 등락폭은 예상보다 매우 안정적이며 웬만한 충격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매우 안정적이게 시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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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폭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15일간의 그래프에서도,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90일간의 그래프에서도 시세가 폭등하거나 폭락하지 않는다. 흔히들 겪는 착각이지만, 게임머니는 절대 게임 개발자, 혹은 이를 서비스하는 업체에 의해 통화량이 정해지지도 않고, 환율이 정해지지도 않으며, 이는 순수하게 사용자들의 금융거래에 의해 시세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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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트코인은 제대로 된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거래소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전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아니다. 이러한 사항이 어떤 문제점을 초래할까? 바로 비트코인의 절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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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비트코인을 매매하기 위해 거래소에게 비트코인을 주고 현금을 자신의 계좌에 받도록 하였다면, 그리고 그 매매소가 당신의 비트코인을 받고 잠적해버린다면? 그 절도 피해의 억울함을 누구에게 하소연 할 것인가? 누가 여러분의 비트코인을 보호해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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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트코인은 생면부지 사람의 신용이라는 신빙성 없는 매개체를 두고 하는 위험한 줄타기일 뿐이다. 그리고 사이버 세계라는 특수한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고 그 생태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을 노리는 어둠의 손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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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획기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이 개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사이버 화폐는 약간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엄연히 존재해왔고, 이러한 시장은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로 성장해왔고, 성장하고 있다. 최초조차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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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란 상대간의 신용을 담보로 하는 거래이다. 물론 국가 설립 시기 이전의 원시적인 사회에서는 현물거래 혹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둘의 거래를 보증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이러한 거래로 인해 일어나는 위험(Risk)들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보장된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많은 방안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금융 시스템은 수세기간 우리의 금융거래를 보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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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몇 주간 비트코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연구를 하며 느낀 것은, 차기 통화로서의, 새로운 신용사회 구축을 위한 주춧돌이라는 느낌보다는, 일반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사이버 세계의 생태계에 대해 잘 아는 영악한 해커집단의 인류 전부를 상대로 한 초대형 사기극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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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화폐는 물론 소규모 시장이 모여 대규모 시장이 되어 초국가적 단체로 인해 민주주의적으로 의사가 결정되며 신용을 보장하고 자산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이 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사이버 화폐가 성행할지, 아니면 기존의 현물 금융체계가 계속해서 대를 이어갈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건 이런 비트코인과 같은 Cryptocurrency 방식의 사이버 금융으로 나아갈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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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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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은 암호화 화폐로서 서로의 알고리즘을 증명해주는것으로 화폐가 성립됨. 1+를?니가 갖고있고 1을 상대방이 가지며?=2를 비트코인 서버가?갖는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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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성 때문에 추적불가. 세금도 못뗌, 그덕에 테러자금이나 마약,아동포르노 거래 등에 사용되는 더러운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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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트코인 교환소가 있지만 대부분 사기, 너님 돈을 생면부지 인간한테 맡기면 누가 책임져줌?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기고 흐뭇하다고 쳐 웃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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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동폭도 지랄맞아서 중국발 비트코인 쇼크덕에 황허강, 양쯔강에 건더기 많이 떴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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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라리 헬조선의 온라인게임 화폐시장이 더 투명하고 희망있는 시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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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비트코인 광고나 그런거 보고 투자하는 헬조선 노예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