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20
조회 수 1359
추천 수 22
댓글 10








출처:경향신문

ㆍ칭화유니,?SK하이닉스 인수 타진 등 국내외 기업 공격적 M&A
ㆍ삼성전자 등 전·현직 기술자 유치도…인력 유출 대책 없어 한숨
최근 ‘무서운’ 뉴스 하나가 전해졌다. 중국 반도체 굴기(우뚝 섬)를 상징하는 칭화유니그룹이 지난달 초?SK하이닉스에 지분 인수를 타진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대만 언론은 칭화유니그룹이?SK하이닉스 지분 15~20%를 인수하고, 합작 형태로 중국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지난달 26일 “구체적인 협력 제안에 대해선 밝힐 수 없지만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칭화유니그룹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SK하이닉스 측에서 최종적으로 거절하긴 했지만 칭화유니그룹에서 굉장히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_2015122101002679800243311_99_201512202
<여기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시도는 물론 양질의 기술자를 야금야금 빼가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의?SK하이닉스 인수 시도는 징후적이다. 칭화유니그룹은 세계적 메모리 업체인 미 마이크론 인수가 실패하자 지난 9월 낸드플래시 강자인 미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했다. 10월엔 대만 최대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파워텍도 인수했다. 세계 2위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회사인 미디어텍이 칭화유니그룹 품에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칭화유니그룹의?SK하이닉스 지분 인수 제안은 단기간에 메모리 분야 기술력을 따라잡겠다는 공세적 전략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간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격차는 5년 정도로 평가된다. 중국은 인수를 통해 그 격차를 단숨에 줄이겠다는 것이다.

흔들리고 있는 한국 제조업에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유일한 버팀목이다.?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 낸드플래시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를 인수할 만큼의 엄청난 자금력, 인수할 수 있다고 보는 자신감이 한편으로 부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인?BOE는 최근 구동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반도체 업체에 지분 투자를 제의했다. 해당 업체가 거절하면서 납품 계약만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BOE는 2003년 한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하이디스를 인수한 후 노하우와 인력을 흡수해 액정화면표시장치(LCD)의 세계적 강자로 급부상했다.

중국의 국내 반도체 기업 ‘사냥’은 갈수록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6월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10년간 1조위안(약 182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칭화유니그룹은 18일 내년 2000억위안(약 36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국내 인력에도 손을 뻗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 반도체 공정 컨설팅 업체를 차려 중국과 대만 업체를 상대로 영업을 시작한 전직 국내 기술자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를 거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유명한 인물이다. 황창규 현?KT?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재직 시절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신기원을 연 256MD램을 공동개발한 인물이다.

중국 업체들의 국내 반도체 기술자 유치는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일단 최근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를 퇴직한 고위 인사들이 1차적 ‘목표물’이 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또 10년차 내외의 현직 기술자들에게도 접근하고 있다.

이미 동부하이텍, 매그나칩반도체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중소업체의 기술자 상당수가 중국 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는 국내외 500여개,?SK하이닉스는 1500여개로 추정된다. 이들 직원도 중국 업체들에는 좋은 스카우트 대상이다.

중국 업체들은 통상 국내 기업 대비 3~5배의 연봉과 최소 5년 이상의 직장 생활 보장을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엔지니어는 “국내 업체에 있으면 앞으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가 연봉 3배, 5년 근무를 보장하겠다고 하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중국에서 자녀들을 키울 수 없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중국에서 교육하는 게 낫지 않으냐”고 말했다.

과거 한국이 일본 반도체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 일본 고급 기술자들을 금요일 밤에 초청해 기술을 전수받은 뒤 일요일 밤 일본으로 돌려보내는 ‘달빛 관광(Moonlight?Sightseeing)’을 한 적이 있다. 이제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것이 재현될 수도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반도체 분야 임원을 소집해 인력 유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국내 정보기관 등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막을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국내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중국 측이 종종 스카우트를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빠져나가는 인원은 몇 명에 불과하다”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2623 짜장면 좋아하십니까? 21 new 헬조선유랑 2179 28 2016.02.01
2622 네이버 검색순위조작 .JPG 20 newfile 폴리스 2062 21 2016.02.01
2621 돈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딜가도 한국이 최고야 17 new 시대와의불화 2622 30 2016.02.01
2620 9급공노비 시험 22만명 몰려 '최다' 18 new 국뽕충박멸 1925 36 2016.02.01
2619 시진핑에게 생일축하 서한받은 ㄹ혜 3 new 국뽕충박멸 980 23 2016.02.01
2618 현직 무속인 인데요 명절때 제사 지낼필요가 없어요 허례허식 하지마세요 28 new 탈죠센선봉장 2958 22 2016.02.01
2617 무너지는 수출 11 new 국뽕충박멸 1649 27 2016.02.01
2616 이어령이란 자의 망언... 17 new 진정한애국이란 428 11 2016.02.01
2615 각 나라 고문법 35 newfile 김무성 2568 19 2016.02.01
2614 헬조선 종특 - 법 지키면 병신 13 newfile 김무성 2991 20 2016.02.01
2613 미군들 어리둥절 행 18 newfile 김무성 2307 28 2016.02.01
2612 헬조선 맘충 + 급식충 콜라보레이션 21 newfile 김무성 2684 35 2016.02.01
2611 한반도의 안보상황. ㅋㅋㅋㅋ 이 더러운 거짓말장이새끼들아. 12 new John 2324 20 2016.02.01
2610 종북좌빨언론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에 소개된 헬조선 신드롬 8 new 모콮 1597 23 2016.02.01
2609 5년 뒤 사라질 직업 그리고 불반도 8 newfile 일뽕극혐 1578 10 2016.02.01
2608 헬조선 사회복지사 이야기.manhwa 13 newfile 잭잭 3874 23 2016.02.01
2607 중국 관광객들도 헬조선을 피할수는 없다.. 33 newfile 잭잭 1874 28 2016.02.01
2606 헬조선 '명절문화' '제사,차례문화' 사라져야한다. 7 new 명성황후 481 12 2016.02.01
2605 헬조선 사이트 사람들 성향 분류 15 new JSorel 1681 21 2016.02.01
2604 이천원짜리 쓰레기 35 newfile 너무뜨거워 2500 25 2016.01.31
1 - 89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