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바나나
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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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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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c 5, 2013  윤홍식의 철학 힐링

 

 

소인배(소시오패스)들이 판치는 곳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인배(소시오패스)들이 모여 있는 곳에 양심적인 사람이 홀로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이 들까요? 나는 양심적으로 살려고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힘이 많이 들 것 입니다.

 

소인배들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들을 좋아하는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윤홍식 대표가 자명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질문자 : 조직이나 정치권 등 소인배들이 판치는 곳에서 군자(양심적인 사람)가 들어가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밀려나는데, 이를 해결할 방편 또는 현명한 전략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관련된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윤홍식 대표 답변 :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라는 책 한번 보시면,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에 대한 대처 요령이 나옵니다. 읽어 보시면 ‘아, 이거 다 내 상사네.’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많은 사이코패스들이 직장에 가 있습니다. 유능하다 라고 인정을 받으면서요.


무섭죠. 그러니까 사이코패스의 정반대점이 군자이고 보살입니다. 사이코패스면 소인小人 중의 소인이에요. 일반 소인도 차마 못 할 짓을 사이코패스는 합니다.

 

왜냐하면 간단한 겁니다. ‘공감능력’이에요. 영성지능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구분이죠. 영성지능이 높단 얘기는 공감지능이 높겠죠. 남을 쉽게 공감하고, 남과 내 입장을 맞춰주면 군자, 보살인데 공감 능력이 제일 떨어지는 사람들이 사이코패스입니다.


 


사실은 칼로 남을 찔러도 내가 재밌으면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이 죽건 말건 공감이 안 돼요. 이 정도가 사이코패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직장에 가서 버티고 있고, 능력 있다라는 말 들어가면서 있으면 미칠 노릇이죠.



그런데 사이코패스 잡는 건 군자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역으로요. 군자를 제일 괴롭힐 사람들이 사이코패스이지만, 반대로 천적 관계라고 볼 때 사이코패스 잡는 건 군자입니다. 군자가 가서 버티어 주시면 그 일대의 사이코패스들을 박멸할 수도 있어요.


 왜 사이코패스인지도 사람들이 몰라요. 자기가 당하면서도요. 왜 이 사람한테 왜 당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이 사람들이 소인배로서 아주 악랄한 짓을 해 가지고 그 전체가 지금 어지럽혀지고 있는데요. 회사에서도 자기들이 쫓겨날 때나 이런 사실을 직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군자들이 가면 안 통해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위장을 잘 한다는 겁니다. 자기 욕심을 부리는데 남이 볼 땐 상당히 일 잘하는 것처럼, 성실한 것처럼 포장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군자 눈에는 그게 안 보일까요? 군자 눈에는 그대로 보여요.



그런데 누구 눈에는 안 보일까요? 욕심 많은 사람 눈엔 안 보여요. 왜냐하면 그것이 ‘당신을 위해서’라고, 당신한테 나는 얼마를 갖다 주겠다, 당신을 이롭게 해 주겠다는 신호를 자꾸 보내기 때문에, 나한테 유리하니까 자꾸 그런 사람들을 같이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군자는 그런다고 해서 데리고 갈까요? 군자는 딱 보면 알아요. 저거, 사기로 하는지 진심으로 하는지. 양심으로 하는지, 욕망으로 하는지를 금방 또는 단박에는 모를지라도 조금만 말 섞어보고 행동을 같이 해 보면 바로 압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나가주지 않으면 사이코패스들이 어마어마하게 번식을 하겠죠? 그러니까 뭐가 문제인지 알고,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도 아는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 주셔야 되는데, 요즘 사회가 힘든 것은 거기 나갔던 사람들이 ‘더러워서 걔들이랑 못 있겠다.’하고 뒤로 빠져버린다는 거죠. 자꾸 빠져버리면 거기는 진짜 밭이 되는 겁니다.


 
남을 배려해야 하는 자리엔 절대 소인배가 올라가면 안 되겠죠? 속성이 안 맞잖아요. 우리가 그렇게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낼 거라고 자신합니다. 우리부터 깨어 있으면 이 자리에 계신 분들만 깨어 계셔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 눈에는 그게 너무 선명하게 보여요.


 


소인 잡는 건 군자입니다. 소인 잡는 건 보살이고. 내가 보살이 되십시오. 그러면 잡을 수 있어요. 지혜가 나와요. 지금 안 보이시는 그 해결책이 다 보여요.


 


그런데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요직에 다 소인배들이 있다 보니까, 군자가 싫어요. 군자가 와서 나를 그렇게 똑바른 눈으로 보고 있는 것도 싫고, 내가 하는 일거수일투족을 뭔가 이렇게 트집 잡을 눈으로 보고 있는 것도 싫고요. 그러면 자기 밑에 소인으로 쫙 깝니다.


 


 그러니까 리더 한 사람이 소인이 되면 밑에 소인이 깔리고 소인은 소인을 좋아 해 가지고 전체가 개판이 됩니다. 반대로 군자가 올라가면 군자가 군자를 좋아하고, 군자가 군자를 알아보기 때문에, 사회를 바꾸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문제는 뭐냐면 그 리더가 진짜 군자냐는 거죠. 진짜 양심 전문가냐가 문제입니다. ‘군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건지, 군자인지, 이게 문제입니다. 군자인 양 굴고 있는 사람은 못 바꿔요. 왜냐하면 군자를 알아보는 눈이 사실은 없어요. 자기가 진짜 군자가 아니기 때문에 못 알아봐요.


 


옛날 조선시대 중종이 조광조라는 군자를 등용했잖아요. “사회를 나는 참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 그런데 내 신하 중에 누가 군자인지 소인인지 모르겠다.” 라고 하니까 조광조가 ‘도를 닦으십시오. 도를 닦으시면 군자가 보일 거고, 한 명이라도 군자를 등용하면 그 사람이 또 군자를 알아볼거고, 그러니까 진짜 군자가 한 명만 있어도 군자 천지가 되는 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광고 있죠. 바퀴벌레 한 마리가 들어왔는데 삼 개월을 못 찾았다면… 여러분은 이미 뭐… 마찬가지로 군자 한 명이 지금 태어났는데 사이코패스들이 만약에 그 군자를 어떻게 못 했다면 사회 곳곳엔 군자가 넘칠 겁니다 라는 것도 가능한 겁니다.


 


그 군자가 진짜 군자라면 퍼뜨리게 되어 있어요. “왜 그렇게 살아, 이렇게 살면 훨씬 편한데.” 양심대로 살면요, 진짜 편해집니다. 이게 어설프게 욕심으로 살려고 하니까 사이코패스가 부럽게 되어 있어요. 그렇지 않을까요? 사이코패스들이 제일 욕심을 잘 성취해요. 내가 욕심을 가지고 분석하면 ‘왜 난 저렇게 못 할까.’ 벌써 이렇게 꿀리고 들어갑니다.


 


양심으로 살면요.

 

양심으로 사는 사람 눈에 사이코패스는 뭘로 보이냐면 빚잔치 하고 있는 사람으로 보여요. 카드 돌려막기 하고 있는 사람으로 보여요. 저렇게 못 살아서 저렇게 사는 게 아니라, 카드 돌려가지고 막 집을 사고 차를 사고 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저러다 한 방에 훅 갈텐데 하는.


 


그런 사람들이 한 방에 훅 가요,

 

실제로. 문제는 가는데도 사회에 대기자들이 너무 많아요. 그렇게 살겠다고. 그러니까 소인배들이 끝이 없는 겁니다. 한 명 한 명을 보면 뭔가 처벌을 받고 뭔 일이 일어나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많다 보니까, 계속 그런 사람들이 올라오니까 사회 전체는 나아질 일이 없는 거죠.


 


그럼 반대로, 역으로 군자들도 그런 식으로 계속 배출된다면,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 갈로우
    16.02.27
    와 기가막힌 글이네 소름돋았다 진짜
  • 박군
    16.02.27

    사회가 불안하거나 극심한 생존 경쟁에 놓이면 유난히 겁이 많은 여성들이 사이코패스 성향의 남성을 본능적으로 선호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 이스라엘 가자지구와 미국 할렘가에 사이코패스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고... 사회가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인구가 증가하는 겁니다. 사이코패스를 찾는 건 아주 쉽습니다. 그게 생존이건 혹은 출세건 경쟁에 놓인 환경이 거의 전쟁터 수준으로 아주 치열한 곳에 가면 됩니다.

    범죄 충동이 너무 강하거나 혹은 지능이 낮은 사이코패스는 3대 범죄 같은 단순 범죄(살인, 강간, 절도) 행위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교도소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연쇄살인범의 90%가 이런 놈들임..(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지능지수가 100을 넘지 못한다고) 그 이외에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을 이해하고는 있으나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작하고 상황을 논리적으로 합리화하는 소시오패스(이런 놈들이 가장 무서운 겁니다)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지능이 높을 수록 이런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절대 구분을 못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 주변 사람들 까지 설득해서 범죄에 이용해 먹거나 자신의 범죄를 뒤집어 씌우는 경우까지 있고 이런 사람들이 정치인이 되거나 기업 경영을 할 가능성은 일반인의 3배라고 하네요.. 매우 교육을 잘 받은 경우가 많아서 검사나 변호사 의사 종교인등 사람들이 존경할 만한 위치에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 수법이 매우 교묘하고 법망을 요리조리 잘 피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대부분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역대최악의 경우는 영국의 해롤드 쉬프만으로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던 그는 병원에서 8년동은 근무하면서 환자 215명을 모르핀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최대 260명을 살해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코패스 or 소시오패스들은 사회에 적응을 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조용하게 사람들과 섞여서 산다고 합니다. 북미에만 300만명의 사이코패스가 살고 있다고.

     

    여성들이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착한 남자보다 돈 많고 권력과 힘이 있는 남성을 선호하다 보니 거기에 적응한 존재들이 진화한 결과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거죠...

  • 미개한인 잡는건 문명개화한인.
  • 육노삼
    16.02.29
    간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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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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