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품앗이라고 하죠? 옛날에 농경사회일때? 서로서로 일손을 거들어 주는 일을 했는데 그것이 품앗이의 원조입니다.

나도 토지가 있고 너도 토지가 있는데? 토지를 개간하고 농사를 지을때 일정 수준의 인력이 필요하잖아요 ?

그래서 그 일정수준 인력을 갖춰야 노동의 효율성이 생기는데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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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누구 논에가서 일해주고? 다음날엔 또 다른 사람 논에 가서 일해주고? 이런식으로 일을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기후조건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비가 내리기 전에 빨리? 씨를 뿌린다거나

폭우나 폭설로 인해 작물이 죽어 갈때? 사람들이 대규모로 동원되어서 빨리 해결을 봐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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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품앗이라는게 참으로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에요? 그런 1차산업이 주가 되는 시대를

벗어났으니까요? 과학문명의 발달로? 수십명이 할 일을? 한명이 해낼수도 있기도 하죠

제가 볼때에는? 지금은 품앗이 문화가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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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품앗이 문화의? 그릇됨 점을 하나씩? 얘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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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페이가 없는 문화 - 외국이나 일본에서는 같이 밥을 먹으면 더치페이를 하죠 ??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늘은 내가 살게

내일은 니가 사라 이런식이 됩니다? 그러면 사실상 더치페이와 다름 없지 않느냐 ??? 아닙니다.? 비효율성이 크거든요

예를들어 오늘 제가 음식점에서 사람들에게 샀습니다.? 그리고 내일에는 제가? 얻어 먹을 차례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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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일이 되다 보니 제가 몸이 안좋아서 식사를 잘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릴수도 있어요?? 또는? 어제는 단체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가서 1인당 7천원이 나왔는데? 오늘은? 사람들 끼리 합의를 봐서? 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 오늘 밥을 사게 되는

사람은 부담이 크게 되죠 ??? 또 앞서 말한것 처럼 몸이 안좋아서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사람이 나에게 되갚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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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야하기 때문에? 가서 몸이 안좋아도 억지로 먹는 척을 해야 합니다.???정말 비효율적이지 않습니까? 비효율적이기도 하지만

계산상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죠? 누구는 국밥 쏴서 인당 7천원 썼는데 누구는 갈비 쏴서 인당 2만원 나오면 2만원 내는 사람은 손해

아닙니까??? 그래서 그 단가 맞추려고 하다 보면 또 국밥을 먹으러 가거나?? 비슷한 가격대의? 해장국집을 찾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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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국밥을 먹어도 오늘은 갈비를 먹고 싶을 수도 있는데? 이런 통합적으로 계산하는 행위 때문에? 구성원들 개개인은? 자신이

먹고 싶을때? 먹고싶은것을?? 적시에 먹지 못하는 비효율성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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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조사 부조금 - 친구 장가갈때 5만원 내고? 내가 장가갈때 5만원 받으면 쌤쌤이지 않느냐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일단 모든 사람이 장가가고 시집간다는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독신자는 일단 손해를 보죠? ?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달에 월급을 200만원 받았는데? 이번달에만 친구 10명이 장가를 가버린거게요? 그래서 부조금으로 50만원이? 지출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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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월급 200 받아서 보험넣고 차 굴리고? 딱 정해진 틀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그건 경조사가 많이 생겨버리면? 개인의 재정이 펑크가

납니다.? 쉽게 말하면? 위에서? 국밥-갈비 얘기때 처럼? 자금이 비효율적으로 쓰인다는 거죠 적시에 쓰이지 못하는? 비효율성

게다가 한국의 경우? 부조금이라는게? 합법적인 뇌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무슨 고위공직자들? 기업고위직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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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때는?? 부조금이? 최소 수억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게 합법적 뇌물로서 역할을 하죠?? 그런 병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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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노동력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 됨 - 예를 들어 해안에 기름유출사고???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에서 품앗이(상부상조) 라는 미덕이라면서? 각종 자원봉사 단체들을 동원합니다.??무슨 참사가 일어났을때는 그 원인이

있을것 아닙니까? 원인이? 기업측이라면? 그 기업이 자금을 동원해서? 피해를 복구 시켜야죠???? 또는? 각종 자연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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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한 피해?,? 국가가 왜 존재합니까? 그런 재난상황에서? 국가가 해결하라고?? 평소에 국민들이 세금을 내고?? 권력을 위임하는거죠

물론 각종 재난상황에서? 자발적인 국민들의 도움도? 있을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자해지?? 즉? 엮은 놈이 풀라는 것인데? 왜 엄한 사람 데려다가? 무상으로 부려 먹습니까??? 잘못을 한? 존재가 엄연히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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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 천안함 성금도 그렇습니다.? 세월호는 명백히 기업이 잘못한 것 아닙니까? 기업의 탐욕때문에? 무리한 항해 무리한 증축

규정을 어겼죠? 그리고 그 기업의 뒷배경이 되는 정치세력도 있겠죠? 걔네들 주머니에서 털어?? 보상을 해줘야죠

왜 국민성들 모다가지고?? 돕느니 마느니 합니까?? 천안함의 경우도 그래요? 누누히 말했듯이 국민의 손길은?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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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천안함 장병 40여명?? 그 사람들 한테? 보상금으로? 몇억씩 해봐야 돈 얼마입니까? 국가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 그것도 몇십만이 동시에 죽은것도 아니고 40여명 죽었는데? 그거? 보상해 줄 능력도 안됩니까?

IMF 금모우기도 마찬가지에요? 국가가 경제관리에 실패 해놓고 서민들 사치때문에 그렇다고?? 덮어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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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우기 운동해서? 국가를 재건하자고? 했는데 정작 모은 금은 다른곳으로 샜죠 ? ㅎㅎ

국민들도 더이상 이용당하면 안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 고베대지진?등?? 수천 수만명이

죽고? 도시가 초토화되는 그런 상황에서는? 정부의 힘으로만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지연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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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는것은 맞는데요?? 한국에는 아직 그정도 규모의 재앙이 있었나요 ?

미풍양속이 아닙니다.?? 국민의 돈과? 노동력을? 무상으로 이용하려는 음모에요

현대 사회 들어 이제 품앗이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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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 국가적인 거대한 재난상황이 아니라면?? 품앗이의 문화는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전체주의 문화로 흘러가서?? 비효율성을 증대 시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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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앗이 문화가 전혀 장점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유용하게 쓰일곳도 있지만 해가 더 많은것이 품앗이 문화에요 현대 사회와는 맞지가 않습니다.
  • 공감합니다. 특히 경조사에 돈을 주고 받는문화가 참으로 더러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참석하고 5만원 낸사람보다 참석안하고 계좌이체50만원 낸사람을 더 좋아하는곳이 헬조선이죠. Give and Take 싫어하는 오지랖많은 민족이 헬센징 아닙니까? 그런데 결혼식만큼은 주고받는액수까지 철저하게 지킵니다 ㅎㅎㅎㅎ 지뭐병 이죠
  • 품앗시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않나요. 농촌도 인심 다 없어졌고 전부 일당으로 가는거 같던데.
    세월호 때 애들안타까워 자원해서 자원봉사 갔는데도 도리어 욕먹고 벌받는 시대잖아요.
    공직있는사람은 책임을 다 만만한 사람쪽으로 돌리고 윗분들 시민분노 어그로 딴쪽으로 돌리는데는 도가 튼거 같던데
    다이빙벨이란 영화를 보니
  • -
    15.12.03

    정말이지... 서로 기빨리는 문화죠

    축의금 먹튀한 인간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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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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