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클로에2016.06.16 14:26

이 문제가 이렇게 커졌나요? again? 정작 저는 그 이후에 개입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에요.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지만, 저번 사건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하는 의미에서 답변을 올려봅니다.

1. 클로에 = 클로디아 = 리아트리스가 맞습니다. 닉 바꾼 건 그냥 제 취향이라고밖에는...
 그 뒤로는 활동을 줄이기는 하였지만 가끔씩은 댓글 올리다가 최근에 다시 들어온거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성역 없이 헬조선에 대해 토론이 가능한 지역은 여기밖에 없어서요.

글 지우는 건 이유가 간단하네요.
이 사이트에서 베스트에 올라가지 않는 한 4일 내에의 조회수가 전체 글 리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래 남기는 것이 의미가 없으며, 이러한 사이트에서 그러한 걸 오래 남기는 것이 저에게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안의 기본은 불신이며, 필요를 충족시킨 이후에 글을 삭제하는 건 예전 리아트리스 시절에도 종종 해오던 거라서요.

저의 personal information을 요구할 권리가 레가투스님에게는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라면 그러한 자리에 공개해명할 의무도 없구요.

다만 필요에 의해 제한된 정보를 원활한 토론을 위해 제한된 시간 동안 공개하였던 것 뿐으로, 삭제하는 것은 정보의 주인인 제가 결정할 문제이지요.

제가 착한지 나쁜지 비겁한지는 개인의 생각이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제가 보기에는 저는 익명의 공간이더라도,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기는 하네요.



3. 변호사에게 물어 보기는 하였지만 그 때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는 올리지 않았었네요.
이미 나갈 처지였으니 그 당시에는 그걸 답변할 의무는 없는 것이구요. 제가 올린 건 상담 받기 직전이었을 수도 있고, 제 이해부족일 수도 있겠군요.
miki의 답변이 미세하게 잘못되었다는 건 그 당시에도 알고 있던 사실, 사실 그 사건은 님에게 가장 유리하였습니다.

일정시간 이후로 글을 안 올린이유는... miki가 나간 이상 그 사건에 개입하고 싶은 생각도 없구, 기말고사기간 +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심리적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이었어서요.
왜 꼭 이 사이트에서는 기말고사기간에 저를 괴롭히고, 제가 주제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지 오히려 미스테리입니다. 제가 글 올리는것이 그렇게 남한테 민폐였나요?


4. 해당 사건에 대해 요약하자면(피해자의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john이 제가 비판글 하나 달고, 자기 글에 갑자기 댓글이 18개 달렸다는 이유만으로 절 국정원으로 의심하더군요. + 거기에 레가투스님이 상당히 궁금증? 을 가지고 글을 쓴게 발단이 되었구요.

http://hellkorea.com/index.php?mid=hellg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john&document_srl=741356
john님의 글
http://hellkorea.com/index.php?_filter=search&mid=hellg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81%B4%EB%A1%9C%EC%97%90&document_srl=741871
레가투스님의 논란글
http://hellkorea.com/index.php?_filter=search&mid=hellg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81%B4%EB%A1%9C%EC%97%90&document_srl=742829
레가투스님의 관련글 2
http://hellkorea.com/index.php?_filter=search&mid=hellg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81%B4%EB%A1%9C%EC%97%90&document_srl=743307
무간지옥조선님의 글

일단 무간지옥조선님의 댓글에서 링크 정리한 것만 따왔으니, 자세한 걸 살펴보시려면 글을 직접 읽어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여기서부터는 레가투스님에게 하는 부분.(질롯님도 보시면 상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도...)

일단 사과는 받아들였고,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그것이 제가 레가투스님의 행동이 옳다고 보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을 주고받는 소위 '클로에(리아트리스) 친위대'란 어디에도 없는 가상의 존재임을 미리 밝혀두고요.

어디에나 법과 규칙이 있듯, 여기에도 이 사이트가 돌아가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경우라면 '익명 커뮤니티' 즉 자신이 원하는 신분으로 원하는 글을 자신의 실제 처지와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권리와, 그것을 존중할 의무이지요.
원 활한 토론과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 21살 여성이라는 것까지는 사실대로 말하였으나, 그 이상의 의문(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에는 제가 구태여 답변해야할 의무가 없고, 또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타인의 가면을 함부로 벗기려고 해서는 안 되는 점이지요.
저를 좋게 평가해주신 점까지는 나쁘지 않게 보았지만, 저의 어린시절과 개인사, 부모 관계까지 멋대로 추론해서 적은 건 이런 가장무도회에서 상당히 '무례'하고, '적절치 못한' 것이었다고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러한 의문이 있으면, 동의 없이 남의 신상을 알아내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억지스럽게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자에게 조용히 쪽지로 보내서 물어보라고 조언아닌 조언을 해 주었던 것.
원칙을 어긴 비매너 행위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규탄받을 수 밖에 없지요.

소위 친위대? 그런 것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다만 그분들의 눈에는 레가투스님이 이 곳의 기본원칙을 어기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상식인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들은 이 사이트의 규칙을 존중하고 심지어는 제가 실제로는 국정원의 30대 후반 여성요원??(그럴 리가요^^ 그렇게 고평가 된 것인가요 제가요?)이더라도 존중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신 것이지요.
무간지옥조선님의 태도가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저는 무간지옥조선님의 베스트에 올라온 글에 공감하고 또 추천을 찍어 주었네요.

덤으로 이 사이트는 그렇게 대단한 정치적인 공간이 아니에요.
저는 단순히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토론하고 놀기 위해 오는 것이었구요, 가장무도회에서 클로에, 리아트리스라는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가면 쓴 무희에 가깝겠지요.
애초에 저는 헬조선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다루어보고 싶었을 뿐, 정치적인 의도가 전무하네요. 사실 그건 저뿐만이 아니라 이 사이트의 대부분의 유저가 마찬가지입니다.
그 리고 전국에서 단지 500명도 안보는(john님의 말마따나)글에 비판을 가하고 자료인용의 잘못된 점에 대해 적은 것이 과연 그렇게 잘못되고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이 정도면 일베나 여성시대에 서식하는 소위 '네임드'만도 못한 영향력이에요 솔직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이 사이트에 개입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이 걱정되신다면, 비매너를 저지르면서까지 억지스럽게 남의 신상을 알아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안전과 신상보호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려하여야 했어요.

보안의 기본은 불신으로, 님의 안전은 님 스스로가 방안을 찾고 적용함으로서 안전하게 될 확률을 높여야하는것. 이 사이트의 네임드를 스승으로 모시며 무작정 신뢰하거나, 타인의 신상을 털려고 시도하는 비매너같은 방식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지요.

 

오히려 국정원같이 정교하고 강력한 조직이라면, 오히려 이러한 짓거리들이 공격의 빌미가 되어 님 앞에 님이 두려워하는 검은 차량? 의 당도 확률을 더 높이지 않을지 아주 조금은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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