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영의정2015.08.17 03:17
앞서 언급한 굵직한 시위들은 사실 지금 20대의 삼촌 세대와 486들이 주도적으로 판을 만들었고, 거기에 일부 20대가 참여한 것입니다. 당연히 20대 스스로 시위를 조직하고 기획하는 건 쉽지 않죠....

그리고 여기에도 죄수의 딜레마가 적용되어서, 시위에 나오느니 그 시간에 기업적성검사를 한 문제 더 풀겠다는 사람이 속출할거에요. 20대가 정말 서로 연대해본 경험과 신뢰가 있다면 대오를 유지하겠지만, 현실은 참담하죠...

불만의 온도가 꾸준히 올라가서 어쨌든 사회적 액션을 취하긴 하겠지만, 이게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시위의 형식으로 폭발할지, 아니면 폭동의 형태를 띌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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