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박군2017.08.11 00:08

월터가 만들어지는 장면입니다. 역시 CPU는 라이젠일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B4Cmf4BuNgg

 

 

이번에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보았는데요 ... 거기서 주요 인물들이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포스트 휴먼(합성인간)이에요... 영화 내용상 David과 Walter라는 서로 다른 세대에 만들어진 인공지능의 특성을 묘사하게 되는데요.. David은 너무나 잘 만들어진 나머지 인간의 좋지 못한 모습까지 보여지더군요... 흡사 싸이코패스처럼 보였습니다. 커버넌트 이전 씨리즈에서 David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며 폭력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자신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는 바이럴 영상이 있습니다. 반대로 Walter는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감정과 창조적인 사고가 억제되어 있죠.. 하지만 모든 기능 면에서 David을 능가합니다. 인간이 인간보다 더 뛰어난 존재를 만들었을 때 그 존재가 인간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이 들어간 영화죠... 역대 에일리언 시리즈 중에 정상적인 AI는 별로 없었죠.. 감독이 아무래도 AI에 부정적인 듯... 인간이 자의식과 창조적인 능력을 가진 AI를 만든다면 David과 Walter 둘 중 하나의 모습일지도 모르죠....

 

특이점에 관해서는 꼭 AI가 의식이나 감정을 있어야 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어요... 감정이나 느낌 자아 같은건 어디 까지나 생물이 생존하기 위해서 자연적으로 진화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필수 요소는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사람처럼 사고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면 감정이 필요하겠지만 감정과 지능이 서로 별개의 존재가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인간의 뇌를 시뮬레이션하는데 성공했다고 가정을 해보고 생각해보자구요... 인간의 뇌에는 욕구와 본능 생존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와 감정과 학습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 그리고 표면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신피질이 있죠... 그 중에서 본능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 부분과 감정을 감각을 담당하는 신피질 배면을 억제한다면 감정에 의해서 판단이 흐려지거나 동시에 폭력성을 뛴다거나 하는 원시적인 문제가 사리질 것 같습니다. 인간수준의 사고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신 원시적인 자연의 산물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하는 거죠. 그리고 신피질과 해마 부분을 좀더 개조를 하고 확장하면(사실상 무한대로) 특이점이 올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특성이나 정보의 입력 따위로 가상 공간이기 때문에 학습에 전혀 제약이 없게 될 거구요... 인류가 수만년간 만든 지식도 너무 쉬워서 하루동안 모두 배울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인슈타인이나 폰 노이만도 유인원수준으로 보이겠죠... <-이런 상황까지 오면 위험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특이점 현상이 오기전에 트랜스 휴먼이 먼저 등장해야 합니다. 특이점 이후에는 포스트 휴먼이 가능해지겠죠(휴먼 2.0)



기술이 보급되고 사람에게 먼저 적용될 가능성은 당연히 기술선진국에서 먼저 시도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래도 기술의 파급적인 효과 때문에 윤리학자나 종교인들도 힘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거의 국가의 운명이 갈릴 정도의 무서운 기술이라 말이죠.... 냉전시대를 떠올려보면 답이 나올 것 같아요... 미국과 유럽 중국이 무섭게 경쟁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인페르노 불반도는 22세기 이전에 변두리 국가가 될 지도 모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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