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2017.01.16 16:25
사실은 부정적으로 보자면 지금 시대와 너무 동떨어진 게 아닌가 해서 이게 도움이 되나 싶긴 합니다. 본임이 말씀하신 90년대는 환경은 정말 나쁜 편은 아니기에 본인 노력만 뒷받침되면 정말 답이 없는 놈 아닌 한 대부분은 자기 할 거 하고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었죠. 제가 늘 말하는 공무원도 니이 살던 시대에는 고졸이나 보는 하찮은 일이라면서 공무원 한다는 거는 어떤 기업에서도 선택해 주지 않는 무능력자 라는 뜻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어떤가요? 서울대생도 9급 공무원 하고 공무원 학원들 넘쳐흐르는 노량진은 평일에도 사람이 북적거리며 학원들은 상담하러 온 사람들이 가득하고 강의실은 자리가 없어서 맨 뒷자리도 감사해야 하는 등 지금은 공무원만 되면 서울대생 따윈 ㅈ밥이지 하는 시대입니다. 공무원은 그래도 공정한 시험만 봐서 성적 나오면 면접 봐서 채용하고 본인이 사고 치거나 나가겠다고 하지 않으면 안정성 보장해 주기 때문에 지금은 지잡대건 고졸이건 갓 고등학교 졸업한 고딩이건 개나소나 공무원 한다고 난리인 게 현실입니다. 제가 초면에 너무 삐딱선 타고 부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실례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너무 과거의 향수에만 젖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옛날에는 좋았는데 하면 뭐합니까? 그건 옛날 이야기지 지금 그런 게 아니죠. 근데 우리는 공무원 하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절박한 사회에 살고 있는데 예전에는 흙수저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면 더 심하게 표현하자면 당신 꼰대냐고 해도 할 말 없을 거라고 봅니다. 즉 지금과 90년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환경이 바뀌었고 옛날 상황을 가지고 여러분도 탈조선할 수 있어요 하는 거는 희망고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