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반헬센2016.07.18 16:16

Martial Arts, 즉 무술은 인간 역사에서 그 기원이 오래되었고, 오늘날까지 여러 방면에서 나오고 개발되어지고 쓰여지게 되었는데,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른 과학이나 인문학들처럼 딱히 이거다라고 정해진 게 없고 계속 변화중에 있습니다.
물론 수련 과정에서 나름대로 참작될만한 여러가지 기초적인 Model들이 있는 데, 그것도 언제까지나 고집할 것들은 아니지요.
 
인간세계에서 어느 분야이던간에 깊이사고하는 즉, 철학적인 생각이 중요한데, 무술도 마찬가지로 무술의 철학이 있겠죠.
'내가 왜 무술을 하고, 왜 이걸 익히며, 어떻게 하거나 써야 할 까'등등..
개인적 측면에서 일반적 무술 철학은 어떤(?) 방식으로든 연마를 해서 [자기 자신의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조화로움]과 [어떤 보다 깊이 안정된 평정심 유지]및 [행복하거나 발전적이고 긍적적인 에너지의 확대]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어렴풋이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단련시키고 하는 과정이나 결과로서 자기방어적 호신수단도 되는 것이고여.
 
그것은 파쿠르의 근원적 철학도 아마 이와 비슷하거나 같을 것입니다.
파쿠르를 비롯한 무술들의 공통된 즉, 이런 무술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남에게 쓸데기 없이 과시하기 위해서나 피해를 주기위해서나 어떤 이윤을 목적으로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즉, 그 철학을 깊이 알고 하는 무도가이거나, 혹은 나중에 깨우치게 된 무도가들은
어떤 이윤(돈)이나 과시나 자존감의 극대화를 위해서 돌아다니는 싸움꾼(Fighter)들 과는 다르게 구분지어야 되겠죠.
-물론 경쟁과 라이벌이 좋은 자극제와 향상을 위한 적절한 조미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그렇다고 할 수는 없을 지라도.
 
그래서 저는, 암벽타기나 닭싸움놀이나 높이뛰기등 모든 (여가)스포츠들도 자기 향상을 위한 단련적 측면으로 사용되면 하나의 무술적 종류라 봅니다.
그것을 하려는 자의 의도및 목적과 쓰임새및 이해도에 따라서 그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그것을 하는 자의 철학관이나 줄기(뼈대)를 이루는 가치관이 핵심적 요소로 아주 중요하다는 거지요.
 
보통은 이런 무술을 연마할 때 그 외적으로 보이는 형태(스타일)의 기교나 기술에만 집착하여 수련하는 것을 뭐라하기는 글치만,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 여깁니다.
하지만, 뭐 처음부터(특히 어릴 때에) 그런 것을 제대로 인지하거나 이해하고 시작하는 이들이 과연 누가 얼마나 있을 까요?
보통은 일반 속세에 파묻힌 인간인지라, 나름대로 어떤 연유나 필요에 의해서 시작을 하게 되고, 점차 고수가 되고 연륜이 쌓이면서 보다 열려지게 되고 겸손해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는..)
그래서 헬조센의 좋은 속담이 있긴 한데, '벼가 (노랗게)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죠.
그것은 무술뿐만 아니라, 세상의 다른 거의 모든 분야(여러가지 학문들 포함해)에서 그럴 겁니다. 일종의 유전자 본래 욕구의 진화과정이죠..
 
* 일반적 경로는 연마-향상-슬럼프적 과도기-증가된 연마-증가된 향상-깐죽거림(과시하고픈 욕망?)-향상 또는 슬럼프-증가된 향상-더욱 깐죽거림 또는 깨우침- 겸손 또는 깊이 깨우침 - 남에게 알려(교육)주거나 그냥 혼자 스스로 더욱 더 연마하거나 기록으로 남김. 등등
물론 언제나 그러하듯이 예외도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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