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이란 근본적으로 가상 환자, 즉 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정 병의 증상을 호소하며 의사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인터넷에서 익명성을 이용하여, 특정 커뮤니티 내에서 완전히 반대 방향의 성향을 띄며 타인의 폭력성을 도출해내거나, 혹은 분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이용하여 집단 내 싸움을 부추기는 등의 행동을 하고는 해결사로 나서는 등, 일종의 관심유도를 바라는 신경정신과적 질병입니다.
익명의 커뮤니티에서 하는 행동은 물리적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선에서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정신병은 사이버상이라고 발현되고, 현실이라고 발현되지 않는것이 아니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후 이것이 심각해지면 현실의 인간관계에서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