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2015.11.10 22:36
그런 경우가 바로 미군정이죠. 물론 미군정은 어디까지나 헬조선 남쪽에 정부만 세워진다면 자연적으로 필요가 없어지니까 헬한민국 건국 전에는 임시 정부 역할을 하긴 했죠. 그런데 미군정은 북쪽의 소련군과 달리 군인으로서는 대단할 지 몰라도 (군정 사령관인 하지 중장만 해도 군인으로는 대단한 인물) 정치, 행정 쪽에서는 개차반이어서 문제가 많았죠. 대표적으로 미군정이 처음 한 일이 일제 강점기 때 일본 밑에서 실무 담당했으니까 지신들 말 잘 들을 거라고 판단해서 친일파들을 먼저 만나고 대거 기용하죠, 즉, 광복 직후 민중의 정서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었죠. 더욱이 경제적으로도 병크를 많이 터뜨려서 경제도 곤두박질 치고, 그야말로 정치와는 안 어울리는 군인이라는 작자들이 깽만판 친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지금 미군정하고 미국 정부가 직접 통치하는 건 당연히 다르지 하면 할 말이 없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이득도 안 되는 땅에 뭐 하러 군대 쏟아부어가면서 지키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더욱이 6.25의 간접적 원인인 애치슨 라인 철수부터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본에서 막고 한국 버리자, 왜 버리냐고요? 막말로 ㅈ나게 도움이 안 되니까요. 미국 입장에서는요, 제가 그래서 미국 편입 같은 게 말이 안 된다고 하는 게 그 이유입니다. 지금은 모든 국가들은 철저하게 국익을 위해서 움직이지, 종교, 이념 하나만으로 칼 빼들고 전쟁하고 그러는 시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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