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열심히발버둥2016.02.14 17:53

작년 7월에 전역했습니다 언급하신 것들은 지금은 어느곳이나 대부분 제한이 없을껍니다 구타도 윤일병 사건 이후로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다만 언어폭력이나 갈굼은 솔직히 100% 없는 곳은 없을껍니다. 저도 제 선에서 없애고 나왔는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끼리 모아 놓다 보니까 자연히 험한 소리 나오기 마련이긴 해요. 군대가 힘들다고 하는건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인데 이런 부분에서 현명하게 처신 잘 하시구요. 저는 뭐 운 좋게 꿀부대 걸리고 선후임들도 잘 만나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나왔는데 이런건 케바케니까 훈련소에서 자대 어디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이등병때는 시키는거, 주의사항 잘 지키고 군인으로서 상급자에 대한 예우는 갖추되 도를 넘를 행동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십시오. 어느 부대나 자질구레한 부조리는 있기 마련입니다. 참을만하면 참고 분대장되면 꼭 바꾸시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1차적으로 마음의 편지나 소원수리로 헌병대나 기무부대 국방부에 찔러서 일을 무조건 키워야 됩니다. 물론 부대 옮겨지고 귀찮아지겠지만, 내가 죽을맛인데 다른 사람 사정은 고려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사히 전역하는 것이니 아무쪼록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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