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레가투스2016.07.30 17:49
    물론 난 도덕 그 자체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이 "전장터" 에 도덕성 morality를 가져와서 그것을 도구로써서 자신이 성인군주가 되려는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인간본성이란 본래 모순되서,  그 기질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드러나기에 마련이다(오직 머나먼 과거에 죽어버린 사람을 미화하고 신격화 시킬수 있지, 작금을 살고 있는 그 어떤 자도 성인현자가 될 수 없다).  즉, 진중권처럼, 전에 했던 주장의 도덕관에 일관되게 행동하지 못하면 혹은 상황이 일관되게 흐르지 못하면,  마지막에는 위선자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도 나름 카리스마를 발휘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상황의 유동성에 대처하지 못하고 그것때문에 자신이 부러져버렸다. 
 
    지나치게 도덕성을 내세우는 사람은, 결국은 어떤 특정한 이득을 위해 혹은 그것을 가리기 위한 ,성인군자를 빙자한 쇼라고도 말 할 수 있다.  또한 그 도덕성 자체가 자칭 self-righteous라는 양날의 칼이 되어, 남들을까지 위협하는 독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때, 진중권이 저렇게 도덕성을 내세웠던 이유는 대중의 으로부터의 세간,인정을 받고자 하는 은밀한 욕망으로 해석되는데, 그게 결국은 권력 치환되는것이다. 그러한 진중권의 동태를 간파하고 비판하는 사람도 ,일베가 아니더라도 "그 칼에 찔리고" 매장당하기 마련이다.  나쁘다고 하지는 않겠다. 인간은 본래 그런 동물이니. 결국 이건 또 다른 정치와 쇼맨쉽인데, 진중권이 정치 능력은 그닥 뛰어난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기질은 갖추었기에, 나중에 분명 정계에도 본격진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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