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fdafewaf2015.10.06 01:16
유사하다기보다는 종교와 보수적인 애국주의는 근본적으로 하나입니다. 유럽만 봐도 과거 파시즘과 카톨릭.개신교는 항상 유착되어있었죠. 공통점이 있습니다.

1. 권위적입니다. 종교는 신, 애국주의는 국가를 최상단에 두고 위계가 나눠지죠. 그래야 노예들을 길들일 수 있거든요.
2. 보수적입니다. 변화를 꺼려하죠. 신의 만든 세상과 교리는 흠결이 없어야 합니다. 국가도 마찬가지. 변화가 없어야 기득권을 지키고 권위를 유지할 수 있죠.
3. 달콤합니다. 종교나 애국심이나 억압받는 피지배층을 달래는 일종의 뽕이죠.

이것과 사회적으로 흡사한게 또 하나 있습니다. 사랑과 가정이죠. 그래서 종교와 애국주의.가족주의는 같이 갑니다. 보수세력의 기본 레파토리죠. 서북유럽같은 진보적인 나라에서 불륜이나 이혼이 일상다반사인건 이상한게 아니죠. 한 사회의 개인이 억압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1. 무신론자가 얼마나 많은가.. (여기서 무신론자란 단순히 기독교를 믿지 않음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신적인 존재에 의지하지 않는 걸 말합니다. 일본같이 천황을 떠받들거나 한국처럼 제사지내든가 이런것들도 일종의 종교)
2. 애국심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미국에서 케네디가 국가가 뭔가를 해주길 바라기보다 국가를 위해 뭔가를 하라고 했을때 유럽사람들은 비웃었었죠.
3. 사랑과 가족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북유럽 학교를 가보면 이혼 안한 집이 드뭅니다. 이혼 안한 집 아이가 집에 가서 부모한테 우리는 왜 이혼 안하냐고 물을 정도죠. 프랑스에선 대통령이 임기중에 불륜해도 국민들이 신경도 안씁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