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7.08.01 21:39
으음...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유물론적인 가치관은 체제의 성공과 실패와는 조금 다른 차원같네요.

사실 소위 공산주의라고 알려져 있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계 국가들은 엄밀히 말하면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독재정입니다. 그렇기에 자신들과 다른 주장이나 사상들을 혁명 유지라는 명목으로 탄압해야만 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군과는 달리 독재자들의 사고방식을 강요할 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지요.

애초에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완벽하게 동일선상에 있는 게 아닌게, 자본주의는 순수하게 경제 운영에 대한 것만 연구, 관여하고 다른 분야에는 '연관성이 없다'라는 표현이 맞는 데 비해. 
공산주의는 경제운영과 분배 이외의 다른 역사적 지향점이나 사회사상과 같은 영역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소비에트 혁명 등 실제 현실 세계에서 일어났던 혁명들은 순수 공산주의만 가지고 일어난 게 아니며 독재정 특유의 다른 정당화 이데올로기도 섞여 있었기 때문.

유물론은 사상의 영역이지 공산주의가 이론전재의 논거 중 하나로 차용한 것 뿐 경제체제의 영역은 아니기에 공산분배체제(경제구조 한정) 이나 자본주의의 성패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며, 공산주의가 망한 것은 유물론 때문이라기보다는 공산주의의 탈을 쓴 독재지배계급(노멘클라투라)들이 사회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지나치게 억압하여 대안을 마련하기 힘들었던 점이 아닐까해요.


또한 북헬조선은 공산주의가 아닌 전제왕정 주체주의?로.
공산주의와는 완전히 다른 계통의 사생아 수준이며, 신점을 이용해 범죄자를 잡는다던지 장군님 축지법 어쩌고하는 것을 보니 유물론과 큰 연관성은 없는 신정왕조 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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